[AI서머리] 경콘진, 디자인 솔루션 랩 성과‧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 숙박 관제 브랜드 출범

에이블리 4910, 뷰티 공식 론칭…거래액 4개월 만에 3배 ‘급성장’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앱 ‘4910’이 뷰티 카테고리를 공식 선보였다. 4910은 시범 운영 기간(8월 1일~11월 30일) 동안 뷰티 거래액이 8월 대비 약 3배(193%) 증가하며 2030 남성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 앱은 패션에 이어 뷰티 영역에서도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폭넓은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다슈, 오브제, 포뷰트 등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남성 그루밍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AWS와 손잡고 AI 쇼핑 컨시어지 ‘더스틴’ 공개

롯데백화점은 롯데이노베이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AI 쇼핑 컨시어지 서비스 ‘더스틴’을 선보였다. 700만 가입자를 보유한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는 ‘더스틴’은 고객 질문의 맥락과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여 매장 정보, 행사 등 방대한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큐레이션하는 ‘에이전트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국내 오프라인 리테일 환경에서 아마존 베드록 기반 에이전트 AI를 실제 상용화한 사례로, 정보 탐색 단계를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하여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서비스를 통해 백화점의 AI 전환(AX)을 가속하고, 내년부터 다국어 지원 등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2025년 4700억 원 달성…내년 ‘1조’ 목표로 오프라인·글로벌 박차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2025년 연간 누적 거래액 47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국 주요 거점에 14개 신규 매장을 오픈한 오프라인 전략이 주효해 오프라인 거래액이 86% 신장한 것이 주효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6년 연간 거래액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 매달 2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국내에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 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내년 중국 내 10개 매장 추가 출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패션 외 뷰티 카테고리도 전년 대비 190% 이상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 숙박 관제 브랜드 ‘모두의 지배인’ 출범

숙박 위탁 운영사 에이치에스오퍼레이션이 중소형 숙박시설의 인건비 구조 개선을 목표로 한 관제 솔루션 브랜드 ‘모두의 지배인’을 공식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인력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전국 248개 지점과 8,481개 객실을 직접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대전, 경기, 부산 등 4개 권역 거점 체계를 통해 관제를 진행한다. 무인 체크인·체크아웃, 실시간 관제, 예약 및 채널 관리 연동 기능을 제공해 운영 단순화를 지원하며, 월 매출 8,000만 원 규모의 중소형 호텔 기준으로 인건비 비중을 낮출 경우 순수익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서비스에는 선택형 관제, 고객 응대, 미성년자 관련 이슈 대응, AI 카메라와 화재 연동 기반 비상 대응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키오스크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도 노린다. 권태혁 대표는 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알스퀘어 리포트: 호텔 투자 서울 집중, 3·4성급 거래 활발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 리서치센터가 ‘2025 호텔 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 올해 국내 호텔 거래 시장은 투자 관심은 높았으나, 실제 거래액은 약 1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집중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과거 5성급이 주도했던 시장과 달리 3·4성급 호텔 거래가 활발했던 것이 특징이다. 매입 주체 역시 호텔 운영 기업 대신 자산운용사와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전략적 투자로 전환되었다. 한편,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한 외국인 수에 힘입어 2030년 전후 아만, 만다린 오리엔탈 등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면 서울이 아시아 럭셔리 호텔 허브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콘진, 디자인 솔루션 랩 성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 북부권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디자인 솔루션 랩’ 사업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디자이너 양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 인재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15개 기업과 20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2개월간 맞춤형 과제를 수행했으며, 기업은 비용 부담 없이 디자인 개선과 활용 가이드를 지원받았다. 디자이너들은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AI 기반 도구 활용법을 교육받고 활동비를 지원받았다. 사업 종료 후에는 전문 컨설팅과 결과물 보완이 이어졌고, 우수 디자이너에게는 인턴십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지역 정체성을 주제로 한 AI 기반 디자인 어워드가 처음 운영돼 교외선과 파주출판도시 등 지역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경콘진은 신한대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는 관학 연계 시범사업도 진행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콘진은 북부권역 디자인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인재 양성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11월 국내 항공사 여행객 관심도 1위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11월 국내 항공사 여행객 관심도(정보량) 조사에서 대한항공이 4만8324건의 포스팅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진에어(2만7278건)가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며, 제주항공(2만2188건)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등도 순위에 올랐다. 11월 전체 항공사 포스팅 수는 14만22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2월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객들의 항공사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GS25 ‘에드워드 리 간편식’, 도시락·김밥 등 3개 부문 매출 1위

GS25가 12월 초 출시한 ‘에드워드 리 셰프 간편식’ 시리즈가 도시락, 김밥, 냉장밥 등 주요 3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매출 1위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기존 점심 시간대에 집중된 간편식 수요를 넘어 저녁 외식 수요를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에드워드 리 간편식의 저녁 시간대(18\~21시) 구매 고객률은 기존 상품 대비 25%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폭립갈비함박 도시락’은 2주 만에 25만 개 이상 팔렸으며, ‘고추장바베큐 풀드포크 김밥’은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 개를 판매하며 전체 김밥 매출 1위를 차지했다. GS25는 ‘혜자도시락’ 등과 함께 시간대별 투트랙 전략으로 편의점 미식 트렌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에스투더블유, 그리스 정부기관에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 공급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그리스 정부기관에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를 공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유럽연합 사이버보안청(ENISA) 본부 소재국인 그리스 정부기관과의 이번 계약은 엄격한 성능 및 안전성 검토를 거쳐 창출된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S2W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S2W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기반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그리스의 국가 안보 위협 징후 파악 및 대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유럽 전역의 공공 및 민간(B2B)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모션랩스, 환자 의료 경험 데이터 500만 건 돌파

데이터 기반 환자 경험(Patient Experience) 관리 인프라 기업 모션랩스가 자사 솔루션을 통해 축적한 의료 경험 데이터가 누적 5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모션랩스가 확보한 데이터는 단순 발송 로그가 아닌, 병원과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시지 반응률, 재방문 연계 데이터 등 환자의 실질적인 경험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모션랩스는 이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여 환자관리 솔루션 ‘리비짓’과 병원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 ‘리브랜드’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병원별 환자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경험 관리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우진 모션랩스 대표는 “긍정적인 환자 경험이 병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이라며 데이터가 모션랩스의 핵심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한편, 모션랩스는 최근 ‘리비짓’ 도입 병원 400개소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