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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2025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출하량 감소 주요 원인은 메모리 부족을 배경으로 한 제품 가격 상승이 소비자 수요를 위축시킨 데 있다고 분석된다.

2025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이번 감소 주요 원인은 심각한 메모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제품 가격 상승이 소비자 수요를 억제한 데 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0.6% 감소를 기록했으며 정부 보조금으로 일시적으로 수요가 증가했던 1분기를 빼고 연중 대부분 기간 동안 전년 대비 감소세가 지속됐다.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을 보면 아이폰17 시리즈가 호조를 보인 애플이 21.8%로 1위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라는 두드러진 성장을 달성했다. 반면 출하량 성장률을 보면 샤오미가 18.0% 감소, 화웨이가 13.7% 감소, 비보가 12.9% 감소하는 등 다수 주요 제조사가 메모리 비용 급등 영향으로 큰 폭의 출하량 감소를 겪었다.

2025년 연간 시장 구조를 보면 화웨이가 16.9% 점유율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지만 메모리 비용 상승 영향으로 연말로 갈수록 출하량이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제조사는 수익성이 낮은 제품 라인을 축소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강요받고 있다. 연간 주요 업체 점유율은 애플이 16.7%, 비보가 16.4%, 샤오미가 15.7%, 오포가 15.5%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비용 증가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심각한 메모리 비용 상승에 직면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낮은 특정 저가 제품 라인을 축소하는 등 대응을 강요받고 있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며 메모리 가격은 2026년 1분기 추가로 40~50% 상승하고, 이어지는 2분기에도 20% 추가 인상이 예측된다. 이에 따라 샤오미, 오포, 선전전음과학기술(Transsion) 등 중국 주요 제조사는 2026년 출하 목표를 하향 조정했으며 오포의 경우 당초 예측치를 최대 20%까지 삭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런 메모리 부족을 가속화하는 요인은 AI 인프라용 고성능 반도체 수요 급증이다.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에 따르면 AI 가속기에 필요한 광대역 메모리 제조에 업계 전체 생산 능력이 집중되면서 스마트폰과 PC용 범용 메모리에서 전례 없는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마이크론 글로벌 사업 담당 부사장인 마니시 바티아(Manish Bhatia)는 이 상황을 전례 없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AI 가속기용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업계 전체 공급 능력을 대폭 소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공급 부족은 2026년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며 마이크론은 엔비디아 등 전략적 기업 고객에 대한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용으로 전개해온 크루이셜 브랜드 메모리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심각한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론은 미국과 아시아 양 거점에서 제조 능력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뉴욕주 시러큐스 인근에서는 1,000억 달러를 투자해 미식축구장 10개 면적 DRAM 공장 4동을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됐으며 2030년까지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는 2027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새로운 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며 버지니아주 기존 시설도 확장되고 있다.

이런 투자는 2024년에 교부된 62억 달러 보조금을 포함한 미국 정부 지원으로 촉진되고 있으며 DRAM 제조 40%를 미국 내로 이전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대만에서는 기존 공장을 18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2027년 후반부터 DRAM 생산을 시작해 공급 개시까지의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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