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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떠올리게 하는 .ai 도메인 등록 건수는 AI 관련 서비스 증가에 따라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도메인을 관리하고 있는 곳은 영국령 앵귈라로 2025년 1년간만 1,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ai 도메인은 국가나 지역에 할당되는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으로 영국 해외 영토인 앵귈라에 할당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도메인 통계 사이트(Domain Name Stat)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1월 초 .ai 도메인 등록 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ai 도메인 등록 건수 증가와 AI 붐은 강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2022년 말 챗GPT 등장 이후 AI다움을 내세우고자 하는 기업과 서비스가 잇따라 .ai 도메인을 채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에 따르면 앵귈라는 2023년 .ai 도메인 등록 증가로 8,700만 동카리브 달러를 얻었으며 정부 세입 가운데 2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앵귈라 정부가 공개한 2026년도 예산 연설에서도 도메인 수입이 재정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게 나타났다. 예산 연설에서는 비과세 수입이 당초 예산을 40% 이상 웃도는 전망이라고 밝혔으며 비과세 수입 핵심인 물품·서비스 판매 수입’이 2025 회계연도 말에는 2억 6,052만 동카리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물품·서비스 판매 수입에는 .ai 도메인 등록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견조한 실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고 예산 연설에 명시되어 있다.

보도에선 이 예산 연설 수치를 단서로 .ai 도메인이 2025년 1년간 얼마만큼 수입을 얻었는지 시산했다. 시산 결과 2023년 시점에는 도메인 등록료가 물품·서비스 판매 수입 구분 73%를 차지했기 때문에 비슷한 비율이 계속된다면 추정 7,000만 달러 이상이 .ai 도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앵귈라는 2년분 .ai 도메인 등록료로 140달러를 부과하고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2년 후 갱신율은 90%에 달한다고 한다. 또 만료된 .ai 도메인에 대해 실시되는 경매에서는 고액 거래도 있으며 도메인명 매매를 중개하는 마켓플레이스 Sedo에서는 you.ai라는 도메인명이 70만 달러에 거래됐다.

AI 붐이 지속되는 한 .ai 도메인 수요는 계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향후 수입 규모는 도메인 갱신율과 경매 활황, AI 시장 경기 동향에도 좌우된다. 어쨌든 앵귈라에게 .ai 도메인은 소규모 지역이 글로벌 수요를 흡수한 드문 수입원이 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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