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프론티어 펀드(Gates Frontier Fund) 지원을 받는 AI 칩 기업 뉴로포스(Neurophos)가 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 베라루빈(Vera Rubin) NVL72 대비 10배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소비전력은 동등한 수준으로 억제한 광학 처리 유닛(OPU)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뉴로포스 OPU는 Tulkas T100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린다. 뉴로포스 CEO 패트릭 보웬은 이 OPU에 대해 칩 상에 1000×1000 유닛 규모 단일 광자 텐서 코어를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반 AI GPU에서 사용되는 256×256 대비 15배에 달하는 규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로포스는 광 트랜지스터를 현행 제품 1만 분의 1 크기로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다.
Tulkas T100은 듀얼 레티클 설계를 채택하고 768GB HBM을 탑재했다. 부하 시 소비전력은 1~2kW 수준이며 성능은 470페타OPS에 달한다. 또 엔비디아 GPU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십 개 또는 수백 개 텐서 코어가 아니라 단일 텐서 코어만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코어 i9-14900KF로 달성된 세계 기록인 9.1GHz나 엔비디아 RTX 프로 6000의 부스트 클록 2.6GHz를 크게 웃도는 56GHz 저온 동작을 실현했으며 이로 인해 사양상으로는 비약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AI GPU를 상회하는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더 중요한 점으로는 현행 반도체 제조 기술을 이용해 광 트랜지스터를 구축했기 때문에 인텔이나 TSMC 같은 파운드리를 활용한 양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힌다. Tulkas T100은 현재 시험 단계에 있으며 양산 개시는 2028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보웬 CEO에 따르면 뉴로포스는 연산 성능과 전력 밀도를 검증하기 위한 개념 실증(PoC) 칩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1월에는 1억 1,000만 달러 자금 조달에도 성공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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