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심사 신뢰성 강화 논의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은 4월 3일 6개 공공기관 기관장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심사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자금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보조사업 등 전반적인 지원사업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중기부는 이미 ‘제3자 부당개입 문제해결 TF’를 운영하며 실태조사, 신고포상제, 자진신고자 면책 등을 도입하고 경찰청·금융감독원과 공동 대응을 추진 중이다. 또한 복잡한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도적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 개선 방향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논의 결과를 반영한 구체적 개선안은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정직한 신청에 공정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모두의 성장이 가능하다”며, 제3자 부당개입을 차단하고 신뢰받는 심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듀프 인지도 낮지만 만족도 높아
국내 소비자 조사에서 가격을 따져보는 경향은 뚜렷했지만, 판단 기준은 원가보다 개인적 만족감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가 제품의 저가 대체품인 ‘듀프(Dupe)’에 대해 응답자의 63.9%가 처음 들어봤다고 답했으나, 실제 구매 경험자 중 70% 이상이 만족을 표해 인지도와 만족도 간의 간극이 확인됐다. 듀프를 구매하지 않은 이들은 절반 이상이 판매처를 몰라서라고 답해 정보 접근성이 주요 장벽으로 드러났다. 또한 소비자들은 같은 날 명품과 초저가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등 고·저가 혼합 소비 패턴을 보였으며, 원가 공개 마케팅은 호감도는 높지만 신뢰와 구매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들이 ‘가심비’를 중심으로 소비를 결정하며, 정보 부족이 시장 확산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임을 보여준다.

중기부, 학술대회서 지역혁신 강조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4월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년도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혁신과 중소벤처기업’을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과 지방 기술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노 차관은 축사에서 중기부가 추진 중인 지역 인센티브 강화, 지역주력산업 개편, 창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며, 다극체제 성장을 위해 지역 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임을 언급했다. 또한 학계와 현장의 제언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기반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 중소·벤처기업 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AI 정책 브랜드 ‘AI+’ 출범
중소벤처기업부가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을 하나의 통합 브랜드 ‘AI+’로 묶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그동안 사업별로 분산된 홍보 방식으로 정책 인지도가 낮았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브랜드는 기업과 국민이 AI 정책을 보다 쉽게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일원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AI+’는 기업 경영성과 향상과 생활 편의 개선을 동시에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을 담았으며, BI 디자인은 원형과 ‘+’ 기호를 활용해 분산된 지원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색상은 파란 계열을 사용해 혁신과 미래지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모든 AI 정책 홍보물과 디지털 콘텐츠에 이 BI를 적용해 정책의 신뢰성과 전달력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모두의 창업, 평가·관리 강화로 실효성 높일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둘러싼 일부 언론의 예산·지침 부재 논란에 대해, 정부는 기존 창업지원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 전환임을 강조했다. 이 사업은 심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보육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 인재를 선발·육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기존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을 통합한 신규 사업이 아니라 연계·확장한 브랜드 정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기부는 단계별 경쟁 구조를 강화해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를 선별하고, 평가 가이드라인도 이미 1차 배포를 마쳤으며 세부 지침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창업오디션 역시 민간 중심의 평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체계를 정교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기 둔화 속에서 창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업 개시 직후 접속자와 신청자가 급증하는 등 현장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예비창업자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평가·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중동 전쟁 영향 점검… 소상공인 애로 해결에 총력”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기부는 전쟁 장기화로 수출기업뿐 아니라 내수 기반 소상공인까지 부담이 확산될 가능성을 고려해, 장관 주재 점검회의와 TF를 운영하며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고 설명했다. 4월 1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제과·세탁·계란산업·외식업 등 다양한 업종이 참석해 중간재 가격 상승, 비닐봉투 수급 차질 등 구체적 애로를 제기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소상공인 단체와 소진공을 중심으로 정례 소통 창구를 가동하고, 추경안에 포함된 부담 완화 사업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부처 소관을 넘는 사안은 산업부·기후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공급망 관련 건의 전달과 대체 포장재 검토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佛 마크롱 대통령과 AI 협력 논의
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가 3일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개별 회담을 갖고 양국 간 AI 및 클라우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대표는 프랑스 그르노블의 ‘네이버랩스 유럽’ 운영 등 네이버의 현지 사업을 소개하고,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포함한 풀스택 AI 역량을 강조하며 프랑스 기업들과의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선도 AI 강국 도약 정책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기술 교류와 사업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회담은 프랑스 정부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양국 대표 IT 기업 간의 AI 생태계 확장 논의에 의미를 더했다.
크리스틴컴퍼니, 부산 ‘부니콘’ 선정… AI 슈즈테크로 글로벌 공략 본격화
신발 디자인·제조 디지털화 기업 크리스틴컴퍼니가 부산시의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부니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생성형 AI 기반 디자인 솔루션 ‘슈캐치’와 제조 플랫폼 ‘신플’을 중심으로 신발산업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온 기술력과, 부산 주력산업과의 높은 연계성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슈캐치는 실제 신발 개발 프로세스를 반영한 AI 디자인 도구로,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시안을 빠르게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플은 브랜드와 제조공장을 연결해 샘플 제작부터 생산 매칭, 공정 관리까지 복잡한 제조 단계를 체계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AI 솔루션 고도화와 고객사 확대,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산에서 축적한 산업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슈즈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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