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정책 드라이브를 본격화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제1차 모태펀드 정책포럼을 통해 글로벌 투자 연계와 지방 생태계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해외 창업 활성화를 위한 한인 스타트업 인정 기준 개편 필요성이 강조됐다. 기존의 소재지 중심 판단에서 벗어나 국내 경제 기여도를 기준으로 삼고 투자 행정 절차 간소화도 추진한다는 방향이다. 더불어 지방 모펀드 조성 시 출자 비율 상향과 민간 투자자 인센티브 제공 등 지역 투자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딥테크 기업 성장을 위한 장기 자본 공급과 투자 인프라 확충 역시 주요 과제로 부각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병행된다. 정부는 375억원 규모 지역상권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수도권 소비 집중 완화에 나선다. 글로컬 상권, 로컬테마 상권, 유망골목 상권 등으로 유형을 세분화해 외국인 친화 환경 조성,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로컬 창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의 자생력 확보와 관광·문화 연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해석된다.
AI 중심 산업 전환을 겨냥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모두의 챌린지 AX 사업을 통해 LG전자, 퀄컴, SK텔레콤 등 국내외 대기업과 협력, 48개 AI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기술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제조, 로봇, LLM, 산업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문제 해결형 과제를 중심으로 PoC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대기업 수요와 스타트업 기술을 연결하는 실질적 시장 진입 통로로 작용할 전망이다.
재정 측면에서는 대규모 추경이 편성됐다. 1조 9,374억원 규모로 수출 위기 대응, 소상공인 안정, 청년 창업, 지역 제조 AI 전환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특히 창업 지원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에 1,550억원이 추가 투입되며, 하반기에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태펀드 출자 확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딥테크 창업 인프라 강화 등도 포함됐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투자연계형 GMEP 프로그램을 통해 AI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 미국 현지 프로그램과 투자자 IR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 지원을 넘어 실제 해외 투자 유치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지역 투자 기반 확충을 위한 펀드 조성도 본격화된다. 대경권, 서남권, 대전, 울산 등 4개 지역이 ‘지역성장펀드’ 조성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최소 3,500억원 규모 모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5년간 비수도권 전 지역에 걸쳐 3.5조원 이상 자펀드를 공급해 지역 투자 생태계를 구조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인재 발굴을 위한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정책 통합 브랜드 AI+도 공개됐다. AI+는 분산된 AI 지원 정책을 하나로 묶어 정책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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