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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Waymo)가 수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해온 6세대 자율주행 기술 탑재 로보택시 오하이(Ojai) 정식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일부 일반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오하이는 웨이모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지리자동차(Geely)가 공동 개발한 전기 미니밴으로 지난 2월 발표된 6세대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탑재하고 있다.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는 센서 및 비전 시스템이 이전 세대보다 고도화되어 악천후나 완전한 암흑 도로에서도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도입 발표 이후 오하이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웨이모 직원을 대상으로 반복 테스트를 거쳐 왔다.

웨이모에 따르면 오하이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당분간 일부 선정된 이용자에 한하며 제공 지역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으로 제한된다. 이후 덴버,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 등으로 제공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면서 이용 대상자도 늘려나갈 방침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모든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웨이모가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Waze)와 제휴해 도로 포트홀 그러니까 움푹 패인 구멍을 감지하고 행정 당국에 신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웨이즈는 사용자가 위험 구간과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웨이즈 포 시티즈(Waze for Cities)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이모가 새롭게 발표한 시스템은 웨이즈 포 시티즈를 활용해 자율주행차가 감지한 도로 포트홀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 해당 정보는 각 도시 교통국으로 전송되며 행정 당국은 이를 통해 도로 상태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보수 작업을 추진할 수 있다.

웨이모는 포트홀에 접근하면 웨이즈 포 시티즈에 경고가 표시되어 도로 이용자 안전이 확보된다. 웨이즈 포 시티즈에서 보고 가능한 다른 기능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웨이모가 식별한 노면 포트홀을 검증할 수 있어 데이터 정확도가 향상된다. 이미 포트홀 500곳을 식별했으며 각 도시의 피드백을 수렴해 서비스 제공 도시에 더 실용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시장은 환영 의사를 표명하며 인간 점검원이나 시영 트럭 카메라보다 빠르게 포트홀을 감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공공사업국 측은 웨이모 데이터를 해당 기관의 잠재적 도구로 인식하며 기존 전화 신고 시스템과 인력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웨이모 자율주행차는 주로 도심과 관광지를 운행하기 때문에 외곽 지역 데이터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지적하며 시 각 부서는 지리적 형평성을 추구하지만 민간 기업에는 그런 의무가 없다는 점을 과제로 꼽았다.

반면 이번 계획을 달갑지 않게 바라보는 관계자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교통국 전직 국장은 이번 시범 운영을 도로 관리를 담당하는 공공 부문 직원과 의미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놓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시는 도로 포트홀을 파악하고 있다며 진짜 문제는 도로 보수를 위한 재원 부족이며 부족한 이유 중 하나는 자율주행차가 개인 차량을 대체하면서 시가 주차 요금 수입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율주행차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웨이모 측은 자사는 사업을 전개하는 지역의 도로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단체 및 지자체와 협력해 모두가 의존하는 인프라 개선을 지원해 서비스 안전성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면서 자사 사명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며 이를 추구하는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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