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26일까지 이번 주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는 모두 22개 기업이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가운데 투자액을 공개한 14개 기업의 합산 투자 규모는 1,55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단계별로는 프리시리즈A가 18.2%로 가장 높았고 시리즈A·시리즈B·프리IPO가 각각 13.6%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제조가 27.3%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헬스케어와 소프트웨어가 각각 18.2%, 컨슈머테크와 미디어/콘텐츠가 각각 13.6%로 뒤를 이었다. AI 반도체, 양자 센서, RF 부품 등 딥테크 하드웨어 분야에 대형 자금이 집중된 점이 이번 주 투자 시장의 특징적인 흐름이다.
이번 주 최대 규모 투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이 차지했다. 하이퍼엑셀은 크래프톤으로부터 5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1,50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 일환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하이퍼엑셀은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에 특화된 AI 가속기 LPU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내 게임사가 AI 반도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회용 내시경 장비 개발 기업 다인메디컬그룹은 2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으며 회사 측은 이번 자금을 혁신의료기기 인증 절차와 차세대 제품 개발,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 투입할 계획.
RF 소부장 기업 이너트론은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8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2002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재무적투자자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2027년 상장을 목표로 글로벌 통신 및 방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니어 하우징 플랫폼 케어닥 역시 150억원 규모 프리IPO 라운드를 완료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비디오 이해 AI 기업 트웰브랩스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54억원 팔로우온 투자를 유치했고, 디지털 치과기공 플랫폼 이노바이드는 SBVA 주도로 120억원 시리즈B를 확보하며 미국·호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리스큐어바이오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66억원 규모 브릿지 자금을 조달했다.
초기 단계에서는 로블록스 UGC 게임 개발사 벌스워크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51억원을, 올에프엔비가 미네타브룩벤처스로부터 37억원을 유치했다. 해양플랜트 공정제어 스타트업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30억원 시리즈A를, 초전도 나노선 단광자 검출기 전문기업 쿼드는 21억원 프리시리즈A를 각각 완료했다. B2B 외부 협업 메신저 조인트는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10억원 시드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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