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쇼핑 대신 체험 소비 확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흐름이 면세점 중심 쇼핑에서 K-뷰티와 웰니스 체험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단체 패키지보다 개별 자유여행이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여행 목적도 단순 관람에서 직접 체험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개별여행 비중은 82.9%로 크게 늘었고, 이에 따라 한국형 사우나·스파·뷰티 프로그램이 새로운 관광 소비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웰니스 호스텔 ‘루프서울’이 체험형 숙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남·홍대 등 핵심 상권에 위치한 루프서울은 다인실과 캡슐호텔을 결합한 구조로 다양한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내부에 사우나·대욕장·마사지 테라피 시설을 갖춰 숙박과 웰니스 체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러한 구성은 외국인 개별여행객의 선호와 맞물리며 5월 기준 객실 가동률 96%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운영사 더휴식은 주요 상업지 기반의 전국 확장 계획을 밝히며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5개 지점을 운영 중인 루프서울은 K-뷰티·웰니스 체험 수요 증가와 개별여행 중심 시장 재편 흐름 속에서 더욱 주목받는 공간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룹바이, IBK창공 2026 하반기 혁신창업기업 선정
인공지능(AI) 채용 플랫폼 ‘그룹바이’를 운영하는 그룹바이에이치알이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 2026년 하반기 혁신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그룹바이에이치알이 최근 3년간 매출과 채용 성과에서 연평균 2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영향력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그룹바이는 2,200여 개의 스타트업과 9만 명의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AI 채용 에이전트 ‘리플로(Reflo)’를 선보이며 AI 채용 인프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IBK창공 선정을 계기로 리플로의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채용 플랫폼을 넘어 기업 맞춤형 채용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며 AI 네이티브 인재 채용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K-방송영상콘텐츠 해외 마켓 참가기업 모집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2026년 하반기 해외 방송영상마켓’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 프랑스 밉컴과 일본 티프컴을 시작으로 아시아·유럽·중동·북중미 등 7개 주요 마켓을 중심으로 지원 권역을 넓혀 수출 기회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청은 7월 8일까지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을 통해 접수한다. 콘진원은 지난해 해외 마켓 참가 지원을 통해 103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우며 약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홍콩 필마트,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밉컴, 일본 티프컴, 두바이 국제콘텐츠마켓, 싱가포르 ATF, 미국 콘텐츠 아메리카 등에서 한국공동관 운영, 비즈매칭, 쇼케이스 등을 제공해 기업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시리즈 마니아에서는 주빈국 참여를 통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계약 성과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하반기 핵심 마켓인 밉컴과 티프컴은 각각 20개사, 18개사 내외를 모집한다. 밉컴 참가기업에는 독립부스·한국공동관 배치와 함께 쇼케이스 기회가 제공되며, 티프컴 참가기업은 공동관 상담 공간과 홍보 지원, 한일 콘텐츠사업자 교류회 참여 혜택을 받는다. 콘진원은 권역별 해외비즈니스센터와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실질적 수출 성과 창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웰콘에서 확인할 수 있다.

RTI, 차세대 SDV 통신 플랫폼 ‘커넥트 드라이브’ 공개
RTI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장을 겨냥한 신규 플랫폼 ‘커넥트 드라이브’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중심 연결 전략을 바탕으로 차량 내부 통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핵심 기술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데이터 분산 서비스(DDS)와 하드웨어 차원의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TSN)의 결합이다. 이를 통해 밀리초 단위의 정밀한 통신을 구현하여, 자율주행이나 긴급 제어 등 데이터 지연이 치명적인 상황에서도 완벽한 안전성을 보장한다. 해당 플랫폼은 이미 전 세계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적용되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중국 샤오펑 모터스의 2026년형 전 차종에 핵심 통신 기술로 채택되었다. 또한 기능 안전과 사이버 보안 등 주요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신뢰도를 확보했다. RTI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복잡한 차량 아키텍처 전환을 지원하고 개발 생산성을 높여,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모아드림, 시각장애인용 디지털 점자학습기 ‘도티’ 출시
시각장애인 디지털 솔루션 기업 모아드림이 디지털 점자학습기 ‘도티(Doti)’를 공식 출시했다. 국내 시각장애인의 점자 문해율이 5%대에 머무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도티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10개의 피에조 방식 점자셀과 퍼킨스 타입 키패드를 탑재해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전용 앱 ‘브레일업(BrailleUp)’과 블루투스로 연동돼 학습 내용이 실시간으로 점자셀에 표시되며, 학습 스크립트가 기기와 스마트폰을 통해 동시 제공된다. 퀴즈 형식의 반복 학습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기주도적으로 읽기와 쓰기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모아드림은 점자 학습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아동과 고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보조기기 사업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효용성을 입증했으며, 향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학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 법률 전자문서 서비스 협력 확대
카카오가 로앤컴퍼니, 하나금융티아이와 손잡고 법률 분야 전자문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10일 서초구 로앤컴퍼니빌딩에서 열린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법률 문서의 안전한 전달·보관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디지털 법률 서비스 환경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국민 체감 모바일 전자증명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카카오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서 로앤컴퍼니와 협력하고 하나금융티아이는 전자문서센터 운영을 맡는다. 로앤컴퍼니의 플랫폼 ‘로톡’에서 변호사가 작성한 문서는 카카오톡 전자문서 기능을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되며, 모든 문서는 하나금융티아이 전자문서센터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톡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법률 분야까지 넓히게 됐으며, 법률 문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현재 카카오는 공공·금융·민간 480여 기관에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협력이 법률 서비스 디지털화 흐름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카 온 스크린, 방송영상콘텐츠 해외 진출 가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이탈리아·미국·대만에서 ‘2026 코카 온 스크린’을 개최하며 국내 중소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작지원 사업 참여 기업 20곳이 참여해 총 293건의 수출상담과 약 3,382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했으며, 35건의 계약도 성사됐다. 행사는 권역별 산업 환경에 맞춰 구성됐다. 유럽에서는 우디네극동영화제와 연계해 드라마·다큐 7편을 상영하고 32개사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약 104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현지 방송사·배급사와 공동제작 논의가 이어지며 유럽 시장 협력 기반을 확장했다. 미국 LA 스크리닝에서는 드라마·예능 중심 쇼케이스를 통해 124건 상담, 약 2,791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파라마운트·워너브라더스·폭스 등 주요 미디어 기업과 판권·포맷 수출, 공동제작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며 북미 시장에서 K-콘텐츠 경쟁력을 확인했다. 대만에서는 K-콘텐츠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84건 상담, 약 487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 현지 관객 대상 조사에서 한국 콘텐츠 호감도 95.6%, 추천 의향 97.8%로 나타나 중화권 시장 내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AI 기반 쇼트폼 콘텐츠, 웹툰화·영화 리메이크 등 IP 확장형 사업 논의가 활발했다. 콘진원은 제작지원작의 방영·유통·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삼성, AI 인프라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SK와 삼성이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AI 인프라 및 반도체 분야에 수천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SK는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전국에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용인·청주·서남권을 연결하는 AI 메모리 반도체 생산벨트에 1100조원을 투입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완공을 12년 앞당겨 2033년으로 목표를 설정했으며, 청주 낸드 증산과 서남권 신규 거점 확보도 병행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대한민국을 AI 소비국에서 AI 연산 수출국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총 2655조원을 국내에 투자해 최첨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반도체 클러스터에 2030조원을 집중하며, 광주에 차기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도권과 함께 양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충청권에는 HBM 팹·디스플레이·배터리 등에 140조원, 영남에는 로봇·제조 혁신에 60조원을 투입한다. 양사의 투자가 본격화되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인프라 허브이자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데이터브릭스, 보안 플랫폼 ‘팬서’ 인수…‘시큐리티 레이크하우스’ 비전 본격화
데이터브릭스가 AI 기반 보안 관제 플랫폼 기업인 팬서(Panther)를 인수하며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번 인수는 기존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에이전트 중심의 차세대 보안 운영 체계인 ‘시큐리티 레이크하우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최근 AI 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이 정교해지면서 수동 작업 중심의 기존 보안 인프라는 대응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팬서의 AI SOC 플랫폼 기술을 통합해 위협 탐지와 분석,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동화된 에이전트를 활용해 공격을 즉각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정은 앤티매터와 시프트디 등 최근 이어온 보안 기술 기업 인수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팬서가 보유한 오픈소스 기반의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을 더해, 기업들이 AI 시대에 걸맞은 민첩하고 유연한 보안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베슬에이아이코리아, 중기부 ‘유니콘브릿지’ 최종 선정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안창주)가 육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베슬에이아이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유니콘브릿지는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해 2년간 최대 216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과 기술 보증을 제공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과는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책인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의 후속 연계 효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평가받는다.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최근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기술력과 시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안창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사례는 지역 창업 지원사업이 전국 단위 성장 플랫폼으로 확장된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기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대표는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을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제1회 대경권 엔젤 라운드업’ 개최…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 시동
대경권엔젤투자허브가 지난 25일 대구 리더스비즈니스센터에서 ‘2026 제1회 대경권 엔젤 라운드업’을 개최하며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 잠재 엔젤투자자와 투자 생태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엔젤투자 프로세스 교육을 비롯해 투자 실무 공유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투자기관이 발굴한 기업을 직접 소개하는 ‘리버스 IR’ 세션이 큰 관심을 끌었다. SAG 엔젤클럽과 벤처박스 등은 청소대교, 고시락, 비체담 등을 투자 사례로 발표하며 투자 배경과 기업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지현 대경권엔젤투자허브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잠재 엔젤투자자들이 실전 투자 사례를 이해하고 지역 투자자와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지역 투자 커뮤니티 확대와 개인투자조합 결성,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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