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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부기관 사이에서 미국산 운영체제와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네덜란드와 프랑스가 리눅스 기반 닉스OS(NixOS)를 도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닉스OS는 순수 함수형 패키지 관리자 닉스(Nix)로 시스템 전체 구성을 선언할 수 있는 리눅스 배포판이다. 똑같은 구성의 시스템을 대량 기기에 적용하는 데 알맞다.

◇ 네덜란드 DAWO, 정부용 닉스OS 환경 구축=네덜란드에서는 디지털 주권 확립을 목표로 하는 정부 조직 정부 디지털 자율 업무환경(Digitaal Autonome Werkomgeving Overheid·DAWO)이 출범했다. DAWO는 정부기관용 닉스OS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업무용 컴퓨터를 닉스OS로 자동으로 똑같이 구성하는 코드를 코드버그(Codeberg)에 공개했다.

네덜란드 기술 전문 매체 트위커스(Tweakers)에 따르면 DAWO는 닉스OS 외에 오픈수세(openSUSE)와 페도라(Fedora)도 검토했다. 하지만 오픈수세 개발사인 수세(SUSE) 소유주가 여러 차례 바뀌었고 페도라는 미국 기업인 IBM과 레드햇(Red Hat)으로부터 큰 지원을 받는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쳐 최종적으로 닉스OS를 택했다. 닉스OS 개발을 지원하는 닉스OS 재단(NixOS Foundation)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 프랑스, 닉스OS 기반 세퀴릭스OS 개발=프랑스에서는 부처간디지털국(DINUM)이 2026년 4월 윈도에서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로 옮기는 계획에 착수했다. DINUM은 닉스OS를 바탕으로 한 세퀴릭스OS(SécurixOS)를 개발하고 있다. 세퀴릭스OS는 현재 알파 버전 단계이며 관련 코드는 깃허브(GitHub)에 공개돼 있다. 중소 규모 팀을 겨냥해 강한 격리와 재현성, 정책 기반 설정을 갖춘 최소한의 보안 강화형 운영체제라는 게 개발진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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