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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기회…대형 투자 유치한 피트니스 스타트업들


정용환 기자 - 2020년 10월 19일

즈위프트(Zwift)는 온라인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실내 자전거를 활용, 여러 사람과 가상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 스피닝 사이클이 있으면 누구나 앱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2015년 출시 후 190개국에서 250만 개 계정이 등록됐으며 구독료는 월 14.99달러다. 구독을 일시정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다. 즈위프트는 펜데믹 시기 외부 활동이 제한되자 인기가 더욱 커졌고 이에 지난 9월에는 4억 5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 받았다. 투자는 KKR 리드로 아마존 알렉사펀드 등이 참여했다. 즈위프트는 이번 투자금을 실내용 자전거 같은 자체 제품 개발·소프트웨어 개발에 쓸 예정이다.

토널(Tonal)은 인텔리전스 홈짐 개인피트니스 서비스로 2,995달러짜리 피트니스 시스템을 구매한 후 49달러 구독료를 지불하면 스크린을 통해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평면 TV처럼 벽에 걸 수 있는 개인 디지털 웨이트를 활용해 짐에서 운동하는 것처럼 운동할 수 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이 12배 늘었다는 토널은 포시즌 호텔 등 호스피탈리티 시설 등으로 판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토널은 팬데믹 영향 속에서 지난 9월 1억1,000만 달러 신규자금을 조달했다.이전 펀딩 라운드에는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 NBA 스타 스티븐 커리, 골프선수 미셸위를 비롯해 여러 저명인사가 참여한 바 있다. 투자금은 마케팅 세일즈에 운동 콘텐츠, 소프트웨업 업그레이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토널에 따르면 NBA 프로선수를 포함한 운동 선수 수백 명이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미러(Mirror)는 지난 7월 캐나다 요가복 브랜드 룰루 레몬에게 5억 달러에 인수됐다. 미러는 카메라와 스피커가 탑재된 스마트 거울을 활용, 요가, 필라테스 강의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문가와 연결돼 거울을 보면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토너와 비슷하지만 웨이트 기구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미러 가격은 1,500달러로 거울을 구매 후 매달 39달러씩 지불하면 원하는 피트니스 강의를 무제한들을 수 있다. 룰루레몬은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수익이 감소하고 집에서 하는 홈트레이닝 시장이 커지자 미러를 인수, 성장 동력을 얻으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피쳐(FITURE)는 중국의 피트니스 서비스로 텐센트가 이끄는 6,5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에는 세쿼이아캐피털차이나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피처는 인터렉티브 수업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요가, 필라테스, 킥복싱,에어로빅 등의 코스를 제공하고 있고 국가별로 스타 코치를 영입, 사용자에게 전문 피트니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쳐는 함께 운동할 친구를 초대하고 함께 운동하고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챌린지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 요소를 더했다. 피처는 AI 코치 피트니스 코스, 전문커뮤니티 기능이 포함된 전신 거울 장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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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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