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화물 운송 부문인 우버 프레이트(Uber Freight) 주식을 발행했다. 10월 2일(현지시간) 뉴욕 투자사 그린브리어에쿼티그룹(Greenbriar Equity Group)이 이끄는 투자 그룹이 우버 프레이트 시리즈A 우선 주식을 자금 5억 달러로 확보한 것. 우버 프레이트는 33억 달러 가치로 평가받았다. 우버는 우버 프레이트 소유권 과반수를 유지하고 조달 자금으로 트럭 운전사와 운송 회사를 연결하는 물류 플랫폼 확대를 한다.
우버 프레이트는 2017년 시작해 2018년 8월 독립 사업부로 분리됐다. 분리로 추진력을 얻는 한편 더 많은 자금을 쓰게 됐다. 우버 프레이트는 앱을 재설계해 화물 검색과 필터링을 더 쉽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탐색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우버 프레이트는 유럽과 캐나다에도 진출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뒀는데 이 지역에 연간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모기업 계획 일환. 노동자 수백 명 고용도 포함하고 있다. 우버는 2019년 9월 앞으로 3년간 이 지역에서 신규 직원 2,000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우버 프레이트에서 일한다.
우버 프레이트는 SAP와 블루욘더, 블루제이, 머큐리게이트, 오라클 등 클라우드 운송 관리 시스템 제공자와 새로운 API 통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우버 프레이트 엔터프라이즈(Uber Freight Enterprise)와 우버 프레이트 링크(Uber Freight Link)를 선보여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늘렸다. 다만 9월 유럽 사업은 매각하고 철수하기도 했다.
어쨌든 우버 프레이트 매출은 급증했다. 우버 프레이트는 2020년 2분기 2억 1,1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분기보다 27%나 늘었다. 조정 순손실은 4,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00만 달러 손실보다는 조금 개선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