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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세계 최대 규모 스쿠터 공장 건설한다


이석원 기자 - 2020년 12월 17일

인도 배차 서비스 스타트업 올라(Ola)가 12월 14일(현지시간) 인도 동남부 타밀나두주 당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 전개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스쿠터 제조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것.

올라는 공장 설립에 3억 2,700만 달러를 투자해 1만 명 고용을 창출하고 연간 200만 대에 이르는 전기 스쿠터를 생산하는 초기 능력을 달성할 방침이다. 올라는 2분기 여러 시장을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2019년 스핀아웃한 올라일렉트릭(Ola Electric)의 경우 2020년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에테르고(Etergo)를 인수한 바 있다. 에테르고는 교환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240km 달릴 수 있는 스쿠터를 갖추고 있다. 올라는 같은 차종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올라는 택시처럼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사업을 2016년 시작해 인도에서 30만 명 이상이 이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서비스를 인도 전국 작은 도시와 마을까지 확대하기 위해 이륜차 사업으로 확대한 것이다. 올라는 새로운 공장이 전기 이륜차 생태계를 개선하고 유럽과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시장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올라 CEO는 세계 최대 규모 스쿠터 공장을 설립하는 건 올라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공유형과 소유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실현시킬 중요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올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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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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