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은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이뤄지면서 중국에서도 온라인 학습 앱 경쟁이 격화됐다. 이에 따라 주목받은 기업 중 하나인 쭤예방(Zuoyebang)이 지난 12월 28일(현지시간) 시리즈E 라운드에서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세콰이어캐피털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파운틴베스트파트너스(FountainVest Partners) 등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16억 달러를 조달했다.
쭤예방은 2020년 6월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와 파운틴베스트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E에서 7억 5,000만 달러 조달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자금 확보로 쭤예방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9억 3,000만 달러다. 평가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9월 거래액은 100억 달러라고 한다.
중국 시장에서 쭤예방의 경쟁자 중 하나인 위안푸다오(Yuanfudao)는 지난 10월 텐센트가 주도한 22억 달러 라운드를 마친 뒤 거래액 155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위안푸다오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에듀테크 기업인 바이주스(Byju’s)를 넘어선 것.
쭤예방은 유치원생에서 12학년을 위한 온라인 레슨과 숙제 지원 등을 제공한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7,000만 명이며 이 가운데 5,000만 명이 서비스를 매일 이용하고 있다. 참고로 중국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 K-12 수는 2019년 기준으로 2억 명이다.
2020년 가을 쭤예방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 클래스를 수강한 학생 수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성장 이유는 물론 코로나19 영향이 크지만 온라인 교육은 장기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쭤예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