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검사 기업인 23앤미(23andMe)가 세콰이어캐피털(Sequoia Capital), 뉴뷰캐피털(NewView Capital) 등으로부터 8,250만 달러 시리즈F 라운드 자금을 조달했다. 이에 따라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8억 5,000만 달러가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조달 자금은 사업 확장에 활용할 예정. 23앤미는 개인이 집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유전자 테스트 키트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건강이나 DNA를 바탕으로 한 가계도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23앤미는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0년에는 유전자 마컥사 어떻게 코로나19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 등에 데이터 활용을 하기도 했다. 또 타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데이터는 이런 목적에 한정하며 익명화된 포맷으로 공유된다는 설명이다.
23앤미는 지난 2020년 1월 전체 직원 중 14%를 해고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 보건 위기가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에 직면하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시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고 있다. 23앤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