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이라마데이라(MadeiraMadeira)는 브라질판 이케아(IKEA)나 웨이페어(Wayfair) 같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가구와 생활 잡화 전문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인 것. 고객이 집을 짓고 가구를 정돈하거나 리모델링, 인테리어 장식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0만 점 이상 제품을 제공한다.
마데이라마데이라는 2009년 설립한 곳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브라질에서도 일어난 온라인 쇼핑 전환을 순풍으로 받았다. 매장이 폐쇄되면서 브라질 내에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한 것. 브라질 내 e커머스 보급률은 코로나19 이전에 7% 수준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전성기에는 17%까지 늘었고 2021년 현재는 10% 가량이다.
마데이라마데이라 플랫폼에는 1만 개 이상 판매가 있으며 250만 개 재고를 보관하고 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마치고 실제 매장에서 제품을 체크아웃할 수 있게 유통 시설에 쇼룸도 더했다.
마데이라마데이라는 최근 다이나모(Dynamo)와 소프트뱅크 라틴아메리카 투자 펀드가 주도한 라운드에서 1억 9,000만 달러 자금을 끌어모으는 한편 평가액 10억 달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이 자금으로 기존 10개 거점에 새로운 창고 시설을 추가하고 물류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 뿐 아니라 배송이나 개인 상표 서비스 확대도 계획 중이다. 마데이라마데이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