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음식 배달 서비스 월트(Wolt)가 53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아마존 자리를 넘본다. 2014년 헬싱키에 설립된 월트는 지역 식당과 소매점이 외국 경쟁기업을 넘어 더 나은 이커머스 경험을 지역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2015년 헬싱키에 월트(wolt)가 출시됐을 때 단 10개의 레스토랑이 입점했었지만 2016년 10만 명의 사용자 그리고 450개의 레스토랑이 월트에 입점했다. 월트는 현재 23개국 129개 도시에서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회사에 따르면 2만7000개의 식당과 소매점 2만 7000곳 입점, 5만 명의 배달노동자, 2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과 다른 국가에서는 활발히 사용되지만 유럽의 몇 국가와 아시아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스웨덴에 첫 노르딕 온라인 상점을 개설했지만 노르웨이와 핀란드에는 없는 상황. 월트는 이번 투자금을 식품과 리테일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활용, 아마존의 자리를 대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