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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고 스마트폰 거래 플랫폼…캐시파이


이석원 기자 - 2021년 3월 17일

캐시파이(Cashify)는 인도 중고 스마트폰 기업이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인 만큼 인도에선 매년 수천만 명이 중고폰을 구입한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물론 아마존이나 플립카트 같은 거대 온라인 판매자도 이 시장을 인식하지만 중고 스마트폰을 검사하고 수리해 재사용 가능하게 판매하는 건 번거롭다.

캐시파이는 온라인 매장과 무인 단말을 통해 플랫폼을 운영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노트북, 데스크톱PC, 게임기 등을 매매할 수 있다. 물론 현재 플랫폼 내에서 이뤄지는 거래 중 90%는 스마트폰이다.

캐시파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원플러스, 오포, 샤오미, HP 등 거의 모든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있다. 또 인도 최대 e커머스 기업인 아마존과 플립카트, 페이엠몰 등과도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 기업은 캐시파이 거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뿐 아니라 자사 기기 현금화에도 이용한다. 캐시파이를 통해 받은 장치를 수리하고 재생한 제품을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캐시파이는 현재 인도 내 1,500개 이상 도시에서 200만 명 이상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캐시파이는 지난 3월 초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지금까지 누적 조달 금액은 4,200만 달러다.

회사 측은 새로운 자금 중 일부를 오프라인 시장 입지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캐시파이는 인도 쇼핑몰에서 오프라인 매장과 무인 매장을 수십 개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효과적이라는 걸 입증하고 있다. 캐시파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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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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