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반 스타트업 트렉터블(Tractable)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차량 보험 청구 처리 시간을 단축한다.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보험사에 피해 사진을 제출하면 트렉터블이 컴퓨터비전 기술을 활용해 사진을 분석, 차량 수리가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하고 어떤 수리가 필요한지도 평가한다. 회사에 따르면 세계 100 대 자동차 보험사 중 20개 이상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최근 6,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트렉터블은 컴퓨터비전에 초점을 맞춘 영국 최초 유니콘 회사가 됐다.
트렉터블은 차량 재활용 업체가 재사용 가능한 부품을 식별하는 데도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투자금 일부를 활용해 재해 복구 및 중고차 평가 등 인접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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