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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폐 소리를 원격 진단해주는 스마트 청진기


이석원 기자 - 2021년 10월 4일

스테소미(StethoMe)는 의사가 아이 폐 소리를 원격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청진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천식을 앓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스마트 커넥티드 청진기인 것. 부모가 가정에서 폐 검사를 할 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주치의에 고음질 녹음을 보내고 기계학습을 이용해 잠재적인 우려 사항을 발견할 수 있다.

장치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으로 검사 내용을 지시하면 기본 화면이 절차를 알려준다. 가슴 특정 위치에 장비를 두거나 방안이 조용해지는지 여부 등을 장치가 알려준다. 6∼8개소를 측정한 뒤 호흡수와 심박수, 콜록거리는 소리, 간헐적 파열성 소리 등 음성 이상을 검출하는지 여부 등 자세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보고서 링크를 주치의에게 직접 보낼 수 있고 의사는 가슴 각 지점에서 녹음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음향 분석 그래프는 기록 개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이 감지한 이상을 레이블로 표시한다.

이 정보는 부모와 의사가 천식 발작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며 장기적인 약물 효과를 판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해 감지하기 어려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어떤 약이 다른 약보다 낫다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미 EU에선 AI와 장치에 대한 CE 마크를 획득한 의료기기로 인증을 받았고 미국 FDA 인증 과정은 현재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폴란드 보건부가 장치 1,000대를 구입하고 앞으로 반년간 100명 이상 의사와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한 달간 7만 회 이상 녹음이 이뤄졌다고 한다.

스테소미에 따르면 현재 프리시드 200만 달러, 시드 250만 달러를 실시하고 폴란드 국립연구개발센터로부터 300만 달러 보조금을 획득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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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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