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호텔 체인 스타트업 오요(OYO)가 인도 증시에 상장한다. 27세 창업자가 7년 전에 설립한 오요는 상장을 통해 최대 12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오요는 소프트뱅크, 라이트스피드파트너스, 에어비앤비를 투자사로 두고 있으며 가치는 96억 달러에 달한다.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500만 달러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오요는 호텔을 위한 디지털 예약과 결제에 필요한 운영체제를 개발했다. 호텔이 최적화된 객실 가격을 결정하고 부킹닷컴 등 타사 호텔 예약 서비스와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요 수익 대부분은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유럽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로 호텔 산업이 타격을 입었지만 지난 몇 달 간 큰 회복세를 보였고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마치면서 폐쇄 정책도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