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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콘 된 인도 식품 배달 서비스


정용환 기자 - 2022년 2월 23일

인도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스위기(Swiggy)가 데카콘에 등극했다. 인베스코가 리드한 7억 달러 자금 조달을 마감하며 가치는 55억 달러에서 107억 달러로 증가해 데카콘 클럽에 합류했다. 스위기의 최근 가치는 경쟁사인 조마토(Zomato)가 IPO를 하기 전 가치의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스위기의 성장은 최근 가속화된 식품 배송 수요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스위기 음식 배달 사업 주문 거래액은 2배가 증가했다. 스위기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20년 선보인 빠른 배송 서비스 인스타마트(Instamart)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됐다. 인스타마트는 30분 내 식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인도 배달 서비스는 치열한 경쟁 중이다. 인도 최대 소매업체 릴라이언스가 퀵커머스에 진출하기 위해 던조(Dunzo) 지분을 인수했고 조마토가 투자한 그로퍼스(Grofers)는 빠른 배달로 사업을 전환, 사명도 블링킷으로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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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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