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수(Esusu)는 이민자나 금융 소외 계층이 신용을 쌓아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민자 또는 흑인계 미국인은 신용 점수가 낮거나 없어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재정적으로 불안정하다. 에수수 공동창업자 2명은 인도 이민자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재정적 소외감을 직접 경험한 바 있다. 이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소외된 그룹의 신용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회사는 부동산 소유주, 주택 제공 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세입자의 정시 임대료 지불 데이터를 확보해 신용 확인 기관에 보고, 세입자 신용 점수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 미국 50개 주 전체에서 200만 개 이상 임대료 지불 보고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18년 설립 이래로 매년 600% 성장했고 포브스 핀테크 50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수수는 최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주도하는 1억 3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전 세계서 몇 안되는 흑인이 운영하는 유니콘 회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