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Zen)은 책상에서 구부정한 자세로 일하는 이들의 자세를 교정해주는 웹캠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자세 미러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똑바로 앉아 있지 않은 것을 감지해 알림을 주고 자세를 교정할 수 있게 돕는다. 자세 교정 AI는 사용자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작동한다. 설정 시 직립 자세를 보여야하고 AI는 핵심 자세 표인트(관절. 코, 귀)와 지표를 기록해 실시간 자세 변화를 감지한다. 사용자가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모니터의 메뉴 표시줄에 붉은색 아이콘이 표시되며 바른 자세일 경우 파란색 아이콘이 뜬다.
사용자는 자세 교정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사용하며 항상 활성화할 필요는 없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자세 교정 소프트웨어는 인터넷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영상을 기록하거나 저장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실행되며 데이터는 로컬에서 처리된다.
젠은 더 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의자, 마우스, 키보드 등 제품 판매로 사업을 확장하고 명상 앱 컴(Calm)과 유사한 모델을 목표로 서비스를 프리미엄 버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