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Bach)는 사용자가 그룹 여행, 특히 결혼 전 처녀(bachelorette) 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이다. 한 곳에서 여행을 검색, 계획, 예약할 수 있어 사용자가 그룹 여행을 더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여행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추적할 수 있는 경비 분할 기능을 제공한다. 또 예약할 수 있는 목적지 인근에 체험을 큐레이션하는 마켓플레이스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앱을 통해 계획 중인 파티가 50만 건에 달하고 현재까지 사용자 수가 200만 명에 육박한다.
회사는 다음 달부터 처녀 파티 외에도 사용자가 다양한 체험을 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웹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코츠데일, 내슈빌,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의 주요 여행지에서 현지 체험을 제공하며 2023년 1분기 말까지 30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근 시리즈A 펀딩에서 900만 달러를 유치한 바흐는 이번 투자금은 전략적 인재를 채용하고 플랫폼을 확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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