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Andes)는 캘리포니아의 기후 기술 스타트업으로 농지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광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안데스의 기술은 농부들이 식물 씨앗과 함께 미생물을 토양에 섞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이 쉽다. 식물이 자라면서 미생물은 뿌리로 들어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생성된 미네랄은 토양 깊숙이 가라앉아 토양의 영양분을 개선하고 물 빠짐을 돕는다. 따라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 생산성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토지의 52%는 농업에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기술은 대규모 토지를 탄소 흡수 생태계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는 최근 3천만 달러 시리즈 A 펀딩을 유치하고 이 자금을 연구 개발과 제조 규모를 확장하는 동시에 탄소 포집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