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타트업인 머테리얼 에볼루션(Material Evolution)은 저탄소 시멘트 생산하는 영국 스타트업이다. 시멘트 생산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할 정도로 탄소 배출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산이 쉽고 저렴하다는 이유로 많이 활용된다. 머테리얼은 열을 사용하지 않는 저에너지 제조 공정을 사용해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에 비해 탄소85% 낮춤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핵융합과 유사한 원리에서 영감을 얻은 ‘알칼리 융합’ 공정을 활용해 화석 연료 대신 산업 폐기물과 공급 원료를 사용, 상온에서 시멘트를 생산한다. 이런 독자적인 기술은 시멘트 생산에서 탄소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시멘트 생산 확대를 위해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1,500만 파운드(1,9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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