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Capsule)은 AI를 비디오 편집에 활용하는 스타트업으로 3년간 개발 끝에 제품을 공개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캡슐 AI 편집기는 비디오 편집 작업을 10배 빠르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와 마케팅 팀이 빠르게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캡슐은 고객 의견을 수렴해 비디오 편집과 모션 그래픽 사용의 어려움, 브랜드 가이드라인, 협업 필요성 등을 해결했다. 사용자들은 편집 경험이 없어도 텍스트와 모션 그래픽을 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AI를 활용해 헤드라인이나 B롤을 위한 이미지 등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팀은 캡슐 내에서 카피라이터, 제품 디자이너, 모션 디자이너, 비디오 편집자, 마케팅 팀 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협업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캡슐은 핫스팟, 제스피어 등을 포함해 160개 이상의 기업과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회사 이메일로 가입한 개인 비즈니스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기업 가격은 피그마와 같은 다른 툴 비슷하게 비용이 책정된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