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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이행 서비스 제공하는 아프리카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4년 5월 19일

나이지리아 물류 산업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열악한 인프라와 비효율성으로 고민하고 있어 기업이 제품을 이동하고 보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스타트업이 라스트마일 배송 문제를 다뤘지만 종합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분야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 렌다(Renda)는 이 공백을 메우며 아프리카 기업에게 주문 처리와 소매 유통을 단순화하고 있다. 렌다는 190만 달러 규모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를 확보했으며 이 자금으로 서비스 개선, 나이지리아와 케냐 시장 확장, 파트너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렌다는 기업 주문 처리 최적화를 위한 종합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은 이 솔루션을 통해 유연한 창고, 재고 모니터링과 관리, 주문 처리‧배송, 실시간 배송 현금 수취‧정산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렌다는 자산을 최소화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렌다는 자체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별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렌다는 300개 이상 창고나 보관 파트너, 3,000대 이상 트럭, 밴, 오토바이 등 배송 자산, 2,000명 이상 현금 수금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초기에는 소기업을 대상으로 했지만 현재 렌다 고객층은 이커머스 기업, 소비재 제조업체, 농기업, 제조업체 등으로 확대됐다. 렌다는 프로화를 달성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450% 증가했다.

렌다 수익 모델은 보관, 배송 처리, 차량 예약, 배송, 현금 수금 등 5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렌다는 앞으로 파트너, 그 중에서도 운전기사를 위한 임베디드 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렌다 사업은 창업자 친구가 집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겪은 재고나 배송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렌다는 현재까지 500개 이상 기업을 지원하고 나이지리아 15개주에서 10만 명이 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3년 말 케냐 진출을 통해 동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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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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