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쟁사 인도 소셜미디어 폐쇄

인도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쿠(Koo)가 폐쇄했다. X의 경쟁자로 불리던 쿠는 타이거글로벌, 엑셀 등으로부터 6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지만 사용자 확보와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인터넷 미디어 스타트업인 데일리헌트(Dailyhunt)와 합병을 위해 협상 중이였지만 협상이 결렬된 후 운영을 중단했으며 타 대기업들과의 협력 시도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는 처음에 트위터와 인도 정부 사이의 긴장 기간 동안 인도에서 인기를 얻었다. 인도 정부가 트위터에 특정 계정이나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요청했지만 트위터는 이러한 요청을 거부하는 등 갈등이 있었다. 이런 갈등과 더불어 글로벌 자금 조달 환경 악화로 쿠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됐고 결국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