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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에듀테크 신화 ‘바이주’ 추락 중


정용환 기자 - 2024년 9월 11일

인도 에듀테크 스타트업 바이주의(Byju’s)의 회계감사사 BDO가 사임해 바이주의 재정 건전성과 경영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바이주는 한때 220억 달러의 가치를 자랑하며 인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으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재정 위기와 법적 분쟁에 휘말리고 있다. 최근 인도 대법원은 바이주의에 대한 파산 절차를 재개하라는 판결을 내리며 회사의 상황을 악화시켰다.

이번 사임은 바이주의가 직면한 여러 문제 중 하나에 불과하다. 회사는 재정 보고 지연, 수익 부족, 투자자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기업 가치는 급락하고 있다. 주요 투자자인 Prosus와 Peak XV는 경영 문제를 이유로 바이주의 창업자인 바이주 라베렌드란의 해임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현재 미국 채권자들은 바이주로부터 10억 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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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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