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모대시(Modash)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주력하는 회사다.
기존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크리에이터IQ(CreatorIQ)와 업플루언스(Upfluence)처럼 모대시는 브랜드가 자신들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을 찾도록 돕는다. 하지만 모대시는 대규모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대신 오픈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2억 5천만 명의 크리에이터(탈퇴자는 제외) 중에서 마케팅 효과가 높은 소규모 창작자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대시는 소규모 팔로워를 가진 창작자들이 팔로워들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고액의 보수를 받는 인플루언서들이 제품을 홍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피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모대시는 창작자들이 플랫폼에 로그인할 필요가 없어 더 확장성이 뛰어난 점도 장점으로 꼽고 있다.
현재 모대시는 브랜드들이 크리에이터를 찾고 캠페인을 분석하며 결제를 관리하는 등 모든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 요금은 월 199달러부터 시작하며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한다.
최근 12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회사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인력을 강화하고 북미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고객 지원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