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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서머리] 유튜브, 자동 음성 번역 기능 출시‧아마존, 인도에서 15분 내 배송 서비스 시작


이석원 기자 - 2024년 12월 12일

유튜브, 자동 음성 번역 기능 출시

YouTube는 2024년 12월 10일, 프랑스어, 독일어 등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현재 일부 YouTube 파트너 프로그램 채널에서 사용 가능하다. YouTube는 지식과 정보 중심의 일부 채널에서만 이 자동 자막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해당 동영상에서 설정 버튼을 클릭하고, “음성 트랙”을 선택한 뒤 원하는 언어를 클릭하면 자동 생성된 자막을 볼 수 있다. 원본 동영상이 영어일 경우,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자막이 자동 생성된다. 원본 음성이 다른 언어일 경우 영어로 자동 번역된다. YouTube는 사용자가 자막 생성에 추가 작업이 필요 없으며, 자막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비공개 또는 삭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YouTube는 “이 기술은 아직 완벽하지 않으며, 번역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며, “Google DeepMind 및 Google 번역 팀과 협력해 자막을 더 정확하고 표현력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AI 스타트업의 “인간 대신 AI 채용” 디스토피아 광고 논란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AI 스타트업이 “인간 대신 AI를 채용하라”는 메시지의 광고를 대대적으로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Y-Combinator의 지원을 받는 AI 기업 Artisan은 “인간의 고용을 중단하라”, “아티즌을 채용하라” 등의 캐치프레이즈를 포함한 광고를 샌프란시스코 곳곳에 게재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주로 부정적이며, 일부는 이를 “디스토피아의 악몽”이라고 표현했다. Artisan의 CEO인 재스퍼 카마이클 잭은 광고의 디스토피아적 성격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광고가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고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감정을 자극한 광고가 충분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구글, 2024년 최고의 크롬 확장 기능 발표

Google은 2024년 최고의 Chrome 확장 기능을 발표했다. 이 목록에는 음량을 최대 600%까지 높여주는 확장 기능부터 자동으로 쿠폰을 찾아주는 기능까지 다양하다. 이번 발표된 확장 기능에는 Todoist, Evernote Web Clipper, Bardeen, Momentum, Text Blaze, Immersive Translate, Volume Master, Turn Off the Lights, CouponBirds, Keepa, Stylish, Ice Dodo 등이 포함되었다. Todoist는 작업 관리 도구로, Evernote Web Clipper는 웹 페이지를 Evernote에 저장할 수 있다. Volume Master는 각 탭의 음량을 조절하고 최대 600%까지 증폭할 수 있으며, CouponBirds는 온라인 쇼핑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Keepa는 Amazon 제품의 가격 변동 그래프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웹 페이지의 외관을 변경하는 Stylish와 브라우저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Ice Dodo 등 유용한 확장 기능들이 포함되었다. Google은 이러한 확장 기능들이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 인도에서 15분 내 배송 서비스 시작

아마존은 2024년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인도 델리에서 열린 ‘Smbhav Summit 2024’에서 “주문 후 15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2024년 12월 말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베갈루루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해 다른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인도에서는 Swiggy와 Nykaa와 같은 플랫폼들이 10분에서 15분 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하며 성장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인도 퀵커머스 업계의 연간 매출은 2020년 1억 달러에서 2024년 60억 달러로 급성장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아마존도 사업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아마존 인디아의 사미르 쿠마르 매니저는 “고객이 5000~6000개의 일상용품을 15분 이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아마존의 전략은 항상 ‘선택, 가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통해 인도 전역의 고객에게 더 나은 선택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존, 현대차 구매 가능한 ‘Amazon Autos’ 서비스 시작

2024년 12월 10일, Amazon은 미국 48개 도시에서 현대차 신차를 지역 자동차 딜러로부터 조회, 주문, 금융 서비스 신청 및 인도 예약까지 가능한 ‘Amazon Autos’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차량을 검색하고, 기존 차량을 거래에 이용하며, 투명한 가격 확인과 금융 옵션 선택, 온라인 결제 및 딜러에서 차량 인도 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Amazon은 이를 통해 자동차 구매 과정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만들고자 한다. Amazon Autos의 글로벌 책임자인 후안 진은 “이 서비스는 고객이 기대하는 간편함과 투명성을 자동차 쇼핑에도 도입하여 고객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더 많은 브랜드와 기능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4년 12월 말부터 인도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다른 브랜드와 새로운 기능도 추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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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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