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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배달 스타트업 사업 종료


정용환 기자 - 2025년 1월 3일

프랑스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에피서리(Epicery)가 문을 닫는다. 회사는 프리미엄 식료품과 현지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고객들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9년간 제공해 왔으나 팬데믹 이후 경쟁이 심화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객들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에피서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예상치 못한 높은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적자와 수익성 문제로 인해 결국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프랑스 식료품 배달 시장은 코로나19 기간 급성장했다. 딜리버루, 우버이츠 등 다양한 배달 서비스들이 등장해 경쟁했고 고릴라스, 카주, 플링크, 고버프 등 퀵 커머스 서비스도 등장했다. 하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경쟁 심화로 인해 일부는 프랑스 시장에서 철수하기도했다. 배달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에 놓였다. 몇 주 전에는 음식 배달 시장의 선두주자 그룹허브(Grubhub)가 뉴욕 기반의 음식 배달 스타트업 원더(Wonder)에 매각되기도했다.

에피서리는 현지 상점과의 협력을 통한 식료품 배달 서비스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9년만에 사업을 종료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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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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