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가 75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2억 7,500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플록은 법 집행 기관, 기업, 부동산 관리 회사 등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비전 기반 비디오 감시 기술을 개발한다. 자동 번호판 인식 기술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학교에 판매되는 총기 발사 감지 기술도 개발하며 최근에는 공공 안전 드론 회사인 에어로돔(Aerodome)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그리녹스(Greenoaks), 메리테크 캐피털(Meritech Capital), 매트릭스 파트너스(Matrix Partners), 와이콤비네이터가 참여했다.
플록은 2017년 설립돼 와이콤비네이터 투자를 받은 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해 3억 달러 이상 연간 반복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감시 기술을 개발하는 만큼 플록은 논란의 여지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시민 자유 연맹(ACLU)은 플록이 가능하게 하는 대규모 감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