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취·창업허브센터서 성장한 12개 스타트업은?

강남 취·창업허브센터가 입주기업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강남 취·창업허브센터 데모데이 1회를 28일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했다. 강남 취창업서브센터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사무공간, 투자 IR,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는 강남구 대표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이번 데모데이에는 입주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팀더블유는 스마트 경기장을 위한 스마트오더 서비스 앤오더를 만든다. 자주 방문하지는 않지만 혼잡한 야구장 등에서 음식을 쉽게 주문, 결제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운로드 없이 카카오 등 메신저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강조했다. 2019년 시작해 주문 누적 25만 건을 기록했으며 수원KT 위즈 파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전체 주문 건수보다 올해 두 달 주문이 2.5배 많았다는 것이 주목할만하다. 야구앤오더를 시작으로 다른 스포츠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수원 소닉스와 농구앤오더를 런칭하고 프로축구 일부리그 2팀과도 서비스 논의 중이다. 자체 개발 챗봇 엔진을 통해 미국, 일본 진출시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히릿소프트는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AI 기반 노코드 SssS 메이더(Maderr)를 제공한다. 10가지 정보로 3분 만에 모바일앱 제작이 가능하며 웹사이트, 모바일 통합 빌더 메이더 2.0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벤치마킹하려는 레퍼런스 웹사이트의 URL만 입력하면 메이더 AI 엔진이 해당 웹사이트를 분석하고 재설계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API, 데이터베이스, 로그인/회원가입 등 인증 시스템이 자동으로 생성되며 파편화된 OS별 응용 프로그램 개발 없이 모든 상용화된 OS에서 동시에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국내 이커머스 제작 시장을 1차 타겟으로 3년 내 7만 건 이상의 프로덕트 제작과 1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링크커넥션은 병의원 환자, 운영 데이터 기반 MSO 솔루션을 만든다. 병원 경쟁 심화로 마케팅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병원을 위한 브랜딩,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통증의학과 분야에서 점유율을 늘리고있다. 대표 서비스 바르다닥터는 진료 예약부터 맞춤형 콘텐츠 발송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비급여 진료 시장에서 병원들의 재진율을 높이고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한다. 환자가 전체 치료 사이클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또 81만 건 이상의 환자 예약 데이터와 병원 운영 데이터를 결합해 환자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준다.

모아블은 AI 기술 기반 주거 공간 운영, 수리 솔루션 고총무, 수리24를 운영한다. 고총무는 주거 공간 관리자가 직면하는 복잡한 민원 처리, 계약 관리, 입/퇴실 관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SaaS 솔루션으로 비대면 투어 및 모바일 계약, 자동 민원 챗봇 서비스, 운영자 대시보드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의 250시간 절감 및 300만 원 비용 절감 효과와 입주자들의 계약 연장률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수리24는 주거 공간 관리 시 발생하는 수리 및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사진 한 장과 주소 한 줄만으로 문제 접수 및 견적 확인이 가능하다. 예상견적과 현장 견적 차이를 줄이고 수리사의 정시 도착률을 높이는 데 집중, 매달 2배씩 빠르게 성장 중이다.

파인더갭은 국내 최초 버그 바운티(Bug Bounty) 플랫폼으로 해킹 공격을 사전에 방어하고 발견된 취약점을 조치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의 부족한 보안 전문 인력(레드팀)을 대체하고 나아가서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의 역할을 수행하여 보안 정책 및 관리 전반을 책임지는 솔루션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한다. 6,000명 이상의 윤리적인 해커들이 플랫폼에 가입해 상시적으로 기업 시스템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찾아내며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서만 기업이 비용을 지불하는 합리적인 비용 청구 방식 구조를 갖고있다.국내 민간 버그 바운티 시장을 최초로 개척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을 고객으로 두고있다. 2022년 법인 설립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있고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 확보, 확대를 목표로하고 있다.

디오랩스는 부모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녀가 스스로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스마트폰 관리 솔루션 아이빌리브를 제공한다. 특히 일방적인 통제가 아닌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식과 강력한 제어 기술을 통해 차별화하고 있다. 메시지,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을 모니터링하고 차단할 수 있으며 위험 키워드를 감지하여 부모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앱 내 재화 ‘마시멜로’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스스로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부모와의 약속을 지키도록 유도하는 것도 특징이다. 월 4400원으로 현재 누적 회원 3.8만 명을 확보하고있으며 올해 북미 및 유럽 선진국 진출을 목표로한다.

파이미디어랩은 AI 온디바이스 안전관제솔루션을 만든다. 센서나 마커 없이도 작업자, 차량, 로봇 등의 위치를 10cm 이내 정확도로 실시간 추적하고 위험을 감지하는 AI 온디바이스 기술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물류센터,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 및 효율성 증대에 기여한다. 다수 객체의 위치를 10cm 이내 정확도로 측정하는 정밀한 3D 위치 측정 기술,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일한 객체를 식별하고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하며 글로벌 좌표계를 생성하는 다중 카메라 리아이디 기술 등이 핵심 기술이며 이를 통해 발생 위험을 줄이고 공장 내 시설물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또 온디바이스 AI 구현으로 노트북 한 대로 수십 대의 카메라를 병렬 연결할 수 있어 서버 비용 및 보안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현대 글로비스, 제로원 벤처스 등 대기업 및 투자사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엘알에이치알은 중고명품 플랫폼 패피스를 운영한다. 명품 수선 기술을 기반으로 고쳐 팔기모델을 개발한 명품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단순히 중고 명품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저평가된 B급 명품을 수선하여 S급 품질로 되살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패피스가 3년간 축적한 명품 수선 인프라와 데이터를 통해 월 3만 건의 작업 처리 능력과 평균 40% 저렴한 수선비가 강점이다. 기존 수선 접수 중 수선비 부담으로 포기된 명품을 무료로로 소싱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이커머스 베타 론칭 이후 월 2억 원의 안정적인 수선 거래액을 기반으로 80%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4개월간 누적 거래액 2억 원 발생 시 순익 3천만 원 이상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고 명품 시장의 핵심인 ‘인기 제품을 얼마나 저렴하게 판매하는가’에 집중해 현재 비어있는 온라인 중고 명품 시장 1위 자리를 빠르게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룩은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RTD 주류 브랜드 막걸리셀처를 만든다. 국내에서 ‘제로막걸리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 웰니스 F&B 시장에 도전한다. Z세대 중심으로 성장하는 셀처(Seltzer) 트랜드를 따라 막걸리 셀처라는 키워드로 미국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있다. 3.7도의 가벼운 도수, 글루텐 프리, 저칼로리, 제로 슈가가 특징이며 자체 발효 공법으로 당분을 100% 알코올로 전환해 당류 0g을 구현했으며 기존 전통주 대비 칼로리와 숙취를 1/3 수준으로 낮췄다. 오리지널, 믹스 체리 얼그레이, 유자 솔트 등 4가지 라인업으로 뉴욕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시장에 진입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브랜딩을 진행해 전국 리테일에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더하이웨이는 인지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유산균 제품 올데이 파인드미을 만든다. 인지적 저하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해 뇌-구강-장 축의 건강이 인지 기능 핵심이라는 점에 착안, 구강 특허 및 장 특허 유산균과 뇌 기능 강화 성분 후코이단을 배합했다. 이는 구강균으로 인한 뇌 및 장 염증을 막고 행복 호르몬 생성을 늘려 인지력 증진을 돕는다. 파일럿 임상으로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유해 물질 없이 제품 특허 출원까지 마쳤고 2025년 5월 와디즈 펀딩에서 4,616% 달성으로 소비자 반응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