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 생태계 협력 강화에 나선 대전시
대전시는 6월 13일 엑스포타워에서 ‘대전 실증 플랫폼 성과확산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의 기술 실증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를 추진했다. 간담회에서는 서울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실증지원 사례가 발표됐으며, 중구청의 현장 협업 사례도 공유됐다. 관계자 90여 명은 실증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실무 협의체와 실증코디네이터 간 협력체계도 점검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기업 수요 중심의 실증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부산, 글로벌 창업도시 80위권 진입
부산시가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순위’에서 세계 80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아시아 20위권 진입에 이어 이룬 성과로,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2조 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 계획 등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 시는 창업박람회 ‘플라이 아시아’ 개최 등으로 향후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환동해안권 창업 허브로서의 위상도 강화했다. 시는 글로벌 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 다음 평가에 최근 성과가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 중소기업 브랜드 디자인 본격 지원
울산시는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대상 기업 11곳을 선정하고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력해 전략 교육부터 포장디자인, 마케팅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올해 2억 3,400만 원을 투입했다. 총 57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기업들은 3개월간 디자인 전문회사와 공동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기업 2곳은 하반기 크라우드펀딩 지원도 받는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 CES 수상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 발판 마련
서울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8위 선정에 발맞춰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포함한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를 위해 ‘Pitching&Connect’ 행사를 개최했다. 6개 기업이 IR 발표에 참여했고, 투자자들과의 사전 매칭을 통해 1:1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데스밸리 극복을 목표로 민간 투자 연계에 초점을 맞췄으며, 우수기업에는 후속 투자 유치 실적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투자 허브로서 스케일업센터를 중심으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인재 양성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6월 16일부터 5일간 네덜란드에서 ‘2025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석·박사생 50명이 참가해 ASML, NXP 등 세계적 기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전문가 특강과 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미래반도체’를 주제로 한-네 협력 방안도 논의됐으며, 오는 9월에는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현지 실무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첨단 기술 학습과 국제 교류를 통한 R&D 역량 강화가 목표다.
경기도 창업경진대회, 참가 200팀으로 역대 최대
경기도가 주최한 ‘2025 생성형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총 200팀이 접수해 지난해 대비 2.4배 증가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 등의 관심 속에 본선에는 9개 팀이 진출했으며, 빅테크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7월 말 최종 심사가 진행된다. 상금은 총 2,650만 원으로 확대됐고, 대학생 특별 부문과 새로운 심층 멘토링 체계도 도입됐다. 우수팀에게는 본선 진출권과 함께 다양한 포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실질적 사업화 연계를 강조했다.
경남도,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
경상남도는 대외 무역환경 악화에 대응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는 ‘2025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직수출 실적 5,000만 불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해상·항공운송비, 하역비, 창고료 등을 업체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자부담 20%를 적용해 수혜기업 범위를 넓혔다. 신청은 6월 1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경남 해외마케팅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며,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될 전망이다.
서울 저작권 포럼, 생성형 AI 시대 법제도 해법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6월 16일 ‘2025 서울 저작권 포럼’을 열고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부각된 저작권 이슈를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일본, 싱가포르, 유럽연합 등 주요국 관계자와 창작자,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창작자 권익 보호와 AI 산업 발전 간 균형점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지는 글로벌 협의체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원혁신센터, 5개 스타트업과 투자 계약 체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BuS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5개 유망 스타트업과 총 2억 3천만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대상 기업은 파로텍, 어나더닥터, 더바이오,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 사운드엣으로, 이들은 강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 기업은 바이오·헬스, 미래차/수소 등 강원자치도 전략산업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향후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강원혁신센터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망 창업기업이 지역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강원자치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 충청권 투자생태계 서밋’ 성료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지난 10일 대전 스타트업파크에서 ‘2025 충청권 투자생태계 서밋’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지자체, 유관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충청권 투자생태계 현안 공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동준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발제와 충청권 각 지역의 산업 기반, 창업 환경, 투자 수요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진 두 번째 발제에서는 강신형 충남대학교 교수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했으며, SK에코플랜트, 액스비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민간 및 공공 부문 관계자들의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행사를 통해 충청권의 투자자, 지자체,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투자생태계와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친환경, 세대별 인식과 소비 방식 달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15~49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나, 비용 부담에는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분리수거와 일회용품 줄이기가 공통 실천 항목으로 나타났으며, 10대는 중고거래, 30대는 친환경 매장 이용 등 연령별로 실천 방식에 차이를 보였다. ‘디지털 탄소발자국’ 개념은 인지도가 낮았지만 관련 실천의 중요성은 다수 공감했다. 연령별 대표 친환경 브랜드로는 풀무원, 파타고니아, 프라이탁 등이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