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A, 디지털 시장법의 경제적 파장 경고 연구 공개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가 디지털 시장법(DMA)이 유럽 경제에 연간 최대 1,140억 유로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6월 12일 브뤼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공개됐으며, 한국의 플랫폼 규제안이 유럽 디지털 시장법 사례를 참고한 만큼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는 디지털 시장법이 경쟁 촉진이라는 본래 목표와 달리 2023년 5월 이후 관련 부문의 총 매출액을 감소시키는 등 유럽 경제 전반에 걸쳐 손실을 초래했다고 지적한다. 특히 숙박업과 유통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개인화 감소, 도달 범위 축소, 거래 비용 증가, 플랫폼 통합 기능 상실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CCIA는 디지털 시장법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와 재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플랫폼 규제 검토 시 유럽 사례를 참고하여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이 유럽보다 기술 집약적이고 디지털 연결성이 높은 경제 구조를 가진 만큼, 플랫폼 규제로 인한 비용이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번개장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 온라인 부문 최초 선정
번개장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에서 온라인 부문 최초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 인증제는 중고폰 거래의 투명성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목표로 하며, 번개장터는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매입·판매 가격 정보 투명성 등 총 15개 항목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중고폰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개인정보 유출, 가격 혼선, 도난·분실폰 유통 가능성 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들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를 통해 거래 이력 및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 보호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번개장터는 이번 인증을 통해 중고폰 안심거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타, ‘디디쌤 AI 상담’ 정식 출시
교육 AI 기업 산타가 통합 교육 플랫폼 디디쌤에 ‘AI 상담 기능’을 정식 출시하며 교육기관 상담 업무 자동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메가스터디, 몬테소리 등 4,000개 이상의 교육기관에서 활용 중인 디디쌤은 LMS를 넘어 CRM, 출결 관리, 평가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AI 상담 기능은 국내 최초의 교육 특화 솔루션으로, 입학, 학습, 진로 상담 등 3가지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자동화 모델을 제공한다. 특히 모든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핵심을 요약하며, 다음에 취해야 할 행동까지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상담자는 소통에 집중하고 학습자는 명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산타 박기웅 대표는 “상담 업무는 학습자 유치 및 유지에 가장 중요한 터치포인트”라며, 디디쌤 AI 상담 기능이 교육기관의 업무 구조를 변화시키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범 도입 기관에서는 상담 처리 시간 68% 단축, 상담 전환율 2.1배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산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데모 신청 및 컨설팅이 가능하다.

비바랩스, 논산시 퇴직예정자 대상 시니어 맞춤 근력운동 클래스 성료
비바랩스가 실무교육전문브랜드 디어빌리티그룹과 협력하여 논산시청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시니어 맞춤 근력운동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6월 11일 제주시에서 진행된 이번 클래스는 ‘은퇴 후 건강한 노후를 위한 체력관리’를 주제로, 과학적 체력 측정과 실용적인 운동법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비바랩스의 AI 맞춤 운동 기술인 ‘이지태닉스’를 활용한 ‘이지플렉스’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별 체력 상태를 분석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비바랩스는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 퇴직예정자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더 많은 시니어들이 전문적인 근력 관리 지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근력운동 소프트웨어 ‘이지태닉스’를 활용한 통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퀀텀컴퓨팅, ‘퀀텀코리아 2025’ 참가
한국퀀텀컴퓨팅(KQC)이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KQC는 양자컴퓨팅 연구개발과 양자보안, AI 인프라 운영 전문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양자컴퓨팅 및 AI 인프라 관련 주요 사업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KQC는 엔비디아(NVIDIA) H200 GPU 기반의 ‘AI GPU 팜’을 구축하고 이달 중순부터 시작한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서비스(GPUaaS)를 상세히 소개한다. 또한, 6월 25일에는 오상근 부사장이 ‘사이버 보안에서 PQC 기반 HSM의 중요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 세션을 진행한다. KQC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풀 스택(Full Stack) 서비스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양자 컴퓨팅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투맥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서 AI 실행 전략 공개
아이투맥스가 지난 6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일즈포스 연례 AI 컨퍼런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 참가하여 산업 전반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생성형 AI 실행 사례를 발표했다. 아이투맥스는 이번 행사에서 ESG 레퍼런스 세션 발표, 제조 산업 중심 발표 세션 운영, 전시 부스 상담 운영, 해커톤 데모 시연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형 AI와 세일즈포스 기반 솔루션의 실제 적용 사례 및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넷제로 클라우드 고객사와 함께한 세션에서는 ESG 공시 대응과 탄소 배출 관리의 실무적 문제 해결 전략을 공유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제조 산업 세션에서는 세일즈포스 기반 파트너 관리 시스템인 i2DMS와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의 통합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 및 실행 효율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육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코니바이에린, 하반기 두 자릿수 채용
글로벌 육아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코니바이에린이 2025년 하반기 두 자릿수 채용에 나선다. 국내 15개, 글로벌 5개 등 총 20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하며, 연내 30여 명을 충원해 총 120명 규모의 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니바이에린은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구성원의 약 60%가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이뤄내는 역량과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자세를 핵심 인재상으로 강조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1차 인터뷰, 2차 과제 전형 및 리뷰 인터뷰, 3차 최종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은 코니바이에린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코니바이에린은 육아 친화적인 복지 제도를 운영하며, 일과 삶의 균형은 물론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근무 문화를 지향한다.

배민, ‘즉시할인’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 강화
배달의민족이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즉시할인’ 기능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쿠폰을 다운로드받아 적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주문 시 자동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되도록 개선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더욱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즉시할인은 주문 금액과 배달팁에 각각 적용 가능하며, 업주는 배민셀프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할인 조건을 한 번에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즉시할인이 적용된 주문 수, 주문 금액 등 통계 데이터 확인도 가능하다. 배민은 업주가 설정한 할인 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배민분담’ 기능도 새롭게 도입하여 상생을 도모한다. 이 기능은 7월 2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xAI의 그록 모델 지원
오라클이 xAI와의 협력을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그록 모델을 제공하며, 차세대 그록 모델의 추론 훈련 및 수행을 위해 OCI의 AI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xAI는 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제작, 연구,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는 그록 모델을 제공하며, OCI의 확장성, 성능, 비용 효율성을 활용하여 그록 모델의 추론 훈련 및 수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xAI의 최신 모델인 그록 3은 대규모 강화 학습을 통해 정교한 추론 기능을 갖췄으며, 수학, 코딩, 범용 이해 부문에서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오라클은 기업 고객에게 xAI의 그록 모델을 제공하여 AI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고, 기업의 데이터 저장소와 근접한 지점에서 첨단 AI 기술을 직접 제공하며 보안, 적응력, 확장성을 우선시한다. 윈드스트림 또한 OCI를 통해 xAI의 멀티모달 모델을 활용하는 옵션을 고려 중이며, 이를 통해 유연한 워크스트림 구축 및 직원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 AI 위한 차세대 운영 데이터베이스 ‘레이크베이스’ 공개
데이터브릭스가 AI 애플리케이션 및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차세대 운영 데이터베이스 ‘레이크베이스’를 공개했다. 포스트그레 기반의 완전 관리형 데이터베이스인 레이크베이스는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운영 데이터베이스 계층을 추가하여, 개발자와 기업이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를 더욱 빠르고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이크베이스는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분리해 독립적인 확장성을 제공하며, 오픈 소스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확장 기능을 보유한다. 또한 AI 친화적 설계로 1초 이내 실행 가능하며, 레이크하우스와 통합되고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지원한다. 현재 퍼블릭 프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