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K-인디게임, 민관 손잡고 글로벌로‧카카오, 시니어 디지털 교사단 출범

네이버웹툰 ‘일렉시드’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일렉시드’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2억 뷰를 기록한 이 작품은 일본의 유명 제작사 단데라이온이 맡는다. 단데라이온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알사탕’ 등 다수의 성공작을 만든 실력파 스튜디오다. 연출은 니시키오리 히로시 감독이, 시리즈 구성은 쿠로다 요스케가, 캐릭터 디자인은 사쿠라 미나미가 담당한다. ‘일렉시드’는 능력을 숨긴 고등학생 서지우가 세계 최강의 각성자 카이든을 만나 벌어지는 액션 판타지물로, 현재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입학용병’,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올해 총 20개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IP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은 오는 7월 6일 LA 애니메 엑스포 2025에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로지텍, ‘노브랜드 타건숍’ 2호점 강남터미널점 입점

로지텍이 MZ세대를 위한 이마트 노브랜드의 체험형 특화 공간인 ‘노브랜드 키보드숍’ 2호점에 공식 입점했다. 지난달 동대문 장안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인 강남터미널점은 서울 고속터미널 인근에 위치하며, 약 16.5㎡ 규모로 조성되었다. ‘노브랜드 키보드숍’은 키보드에 높은 관심을 가진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다양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큐레이션 공간이다. 로지텍은 이번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사 키보드 및 마우스 라인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남터미널점 방문객들은 웨이브 키스, MX 키스 S 등 총 6종의 키보드와 MX 마스터 3S, MX 애니웨어 3S 등 25종의 마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직접 타건하고 비교 체험하며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2호점 오픈을 기념해 로지텍은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 ‘M196’ 100대를 9,900원의 특별가에 한정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로지텍은 이번 입점이 MZ세대와의 접점을 확장하고, 고객들이 로지텍 제품을 통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작업 환경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퓨리언스, ‘퍼스트펭귄’ 날개 달다

반도체 부품 국산화를 선도 중인 대구 스타트업 퓨리언스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약 20억 원 규모의 보증을 확보했으며, 핵심 기술 고도화와 생산설비 확장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퓨리언스는 반도체 CMP 공정 후 오염물 제거용 PVA 브러시 개발을 시작으로, 최근 지능형 하이브리드 모듈 기술에도 도전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C-Lab 15기로 TIPS에도 선정됐던 퓨리언스는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생산공장 설립도 준비 중이다.

해피문데이, 8년 만에 대대적 새 단장

여성용품 브랜드 해피문데이가 8년 만에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개편했다. 브랜드 로고와 색상,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으며, 월경 관리 앱 ‘헤이문’을 ‘해피문데이’로 변경 및 통합하여 ‘올인원 월경케어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새로운 브랜드 색상인 문 블루는 수월한 월경으로 얻게 될 가뿐하고 균형 잡힌 일상을 상징하며, 곡선형 로고타입은 월경 개선과 미소를 의미한다. 특히 제품별로 고유 색상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월경량과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제품을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해피문데이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이며, 생리대, 생리 달력, 건강 정보 등 파편화되었던 월경 경험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7월 1일부터 제품 포장, 홈페이지, 앱 아이콘 등에 적용되며, 온오프라인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카카오, 시니어 디지털 교사단 출범

카카오와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가 6월 30일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운영에 앞서 124명의 시니어티처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전국 150개 복지관에서 카카오 서비스와 공공 플랫폼을 주제로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2024년 활동 경력이 있는 56명과 신규 선발된 68명으로 구성됐으며, 신규 강사는 평균 4.6: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본 사업은 단순 디지털 교육을 넘어 중장년층의 사회참여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우수자는 금융 안전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K-인디게임, 민관 손잡고 글로벌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6월 26일 서울에서 ‘2025 인디게임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하며 K-인디게임의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이 행사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펄어비스 등 선도기업과 체결한 협약의 첫 실행 사례로, 인디 개발자와의 실무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55개 개발사를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진출 전략과 사업화 경험을 공유했고, 세미나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이 오갔다. 콘진원은 오는 7월 일본 ‘Bitsummit 2025’에 한국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국내 개발사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첨단 소부장 투자 8,500억 돌파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소부장 투자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총 8,501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특히 AI반도체 분야에서 2,600억 원 이상이 집중되며 투자 확대를 주도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차세대 전지 등도 주요 수혜 분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600억 원을 확보해 차세대 AI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이티에스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장비 국산화를 기반으로 1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정부는 이번 성과를 민간 협력 기반의 기술 자립 가속화로 평가하고 추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게임문화 가족캠프 성료, 가정 내 긍정적 게임문화 확산 기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2025 게임문화 가족캠프’가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예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64가족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가족 e스포츠 대항전, 게임이용습관 개선 상담, 게임 이해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족 e스포츠 대항전은 넥슨코리아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게임 리터러시 교육, 자녀 대상 게임문화 체육활동 교육, 가족 게임이용습관 개선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게임문화재단 유병한 이사장은 “이번 캠프가 게임을 통한 가족 소통의 장이자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리쓰, 무전기 자동 테스트 솔루션 공개

안리쓰가 모토롤라와 협력해 LMR Master S412E 기반의 자동 테스트·정렬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모토롤라 APX 및 APX NEXT P25 무전기의 RF 성능 측정을 자동화하고, 정밀한 주파수·전력 테스트부터 정렬까지 원버튼으로 처리할 수 있다. 테스트 이력 관리와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갖추며, 현장 기술자의 작업 효율과 정밀도를 크게 높인다. S412E는 모토롤라 공인 장비로, 기지국과 휴대용 무전기 테스트에 모두 활용 가능하다. 안리쓰는 이번 솔루션이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통신 품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제로코드, 통역기 실증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팀제로코드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통역 기기 ‘아네스노트(anessNote)’의 현장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이번 실증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한국어-영어, 영어-베트남어 간 실시간 통역이 소음 많은 전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수행됐다. 참가자들은 제품 설명과 질의응답 과정을 기기를 통해 체험했으며, 인식률과 응답 속도에서 호평을 얻었다. 팀제로코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기술을 보완하고 아시아 주요 지역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