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제논, 한국어 AI 모델 ‘훈민’ 공개‧리펀디, 시드 투자 유치

해외인증 지원사업 2차 접수 시작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8월 1일부터 ‘2025년 해외규격인증획득 2차 지원사업’ 참가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시 필수 인증 획득 비용 일부를 사후 조건부로 지원하는 제도로, CE·NRTL·NMPA 등 546개 인증에 대해 기업당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매출액 기준 50~70%를 보조한다. 이번에는 약 20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4건까지 신청 가능하며, 소액인증은 건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도모하는 정책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신청은 8월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아지트, AI·Web3 통합 로드맵 공개

아콘랩스가 2025년 하반기 AI 기반 Web3 생태계 확장 전략을 담은 아지트 로드맵을 발표하며 플랫폼 진화를 예고했다. 이번 로드맵에 따르면 3분기 중 아지트 토큰 기반 AI 에이전트 런치패드 ‘카이아펌프’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카이아펌프는 사용자 개인이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고유 토큰을 발행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창작자 중심의 Web3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어지는 4분기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프롭테크 플랫폼을 새롭게 출시하여 지능형 정보 큐레이션 및 행동 기반 리커멘데이션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콘랩스는 상반기 동안 사용자 주도형 Web3 보상 체계를 도입하고 ‘연애의 모든 것’, ‘하트스코프’ 등 AI 기반 신규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생태계 기반을 다져왔다.

카카오톡 지갑-러너블, 디지털 러너스 카드 공동 추진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과 카카오가 디지털 ‘러너스 카드’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러닝 및 마라톤 참가자의 활동 이력을 디지털 인증 기술로 카드 형태로 공식 발급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톡증명’ 기반의 인증 기술과 시스템 연동을 지원하며, 러너블은 대회 참가 기록 데이터 기획 및 카드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러너스 카드’는 러너가 다양한 마라톤 대회 참가 이력을 하나의 디지털 카드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향후 공식 기록 기반 커뮤니티 시스템 구축 및 러닝 이력 자산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 브랜딩 및 마케팅을 비롯해 러너 특화 혜택 제공을 위한 제휴 서비스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러너스 카드’는 7월 31일 런칭되었으며, 2026 JTBC 서울마라톤을 포함한 인기대회 선등록 혜택 등 다양한 러닝 특화 혜택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깃허브 코파일럿, 2천만 사용자 돌파하며 AI 코딩 시장 주도

오픈소스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의 AI 코딩 도구 깃허브 코파일럿의 사용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 FY25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코파일럿 사용자는 전 분기 대비 500만 명 증가했으며,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 고객 수도 75% 급증하며 기업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플랫폼 내 AI 프로젝트 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코드 리뷰 에이전트 활용으로 매월 수백만 건의 코드 리뷰가 이뤄졌다. 깃허브는 개발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상적인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VS 코드 기반 에이전트 모드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도입으로 개발 효율성과 코드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깃허브의 향후 기능 업데이트 및 비전은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연례 행사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형 워케이션, ‘퍼포미’로 몰입 환경 강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베러웍스가 부산형 워케이션 참가자의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해 디지털 생산성 플랫폼 ‘퍼포미’를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낯선 근무 환경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업무 시간 기록과 집중도 분석, 대시보드 기반 피드백 기능을 갖췄다. 워케이션의 정착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 이전을 유도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향후 콘텐츠 기획, 데이터 기반 개선, 조직문화 분석 등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단순 체류 지원을 넘어 성장형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아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아핫뉴스’ 출시

Q&A 커뮤니티 아하를 운영하는 아하앤컴퍼니가 과거 포털사이트에서 사라졌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를 ‘아핫뉴스’라는 이름으로 부활시켰다. 7월 31일 출시된 아핫뉴스는 기존 실시간 검색어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조작 및 어뷰징 논란을 극복하고 순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핫뉴스는 알고리즘 편향 없이 다양한 스펙트럼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최신 이슈에 대한 중립적이고 빠른 정보 습득을 돕는다. 특히 긴급 재난이나 속보 등 신속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댓글 기능과 감정 표현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왜곡 없는 집단 지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아하앤컴퍼니는 아핫뉴스 외에도 인간 지표와 참여로 만들어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AI 학습용 데이터 프로바이더로서 국내 AI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사일로, MS와 AI 혁신 위한 MOU 체결

사일로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반 혁신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31일 체결했다. 양사는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AI 기술 적용 및 활용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사일로는 이미지 생성 등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버티컬AI’를 자체 구축하여 게임 콘텐츠에 통합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 증대 및 사업 가치 극대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및 애저 기술을 활용하여 게임 개발 효율성 향상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하며, 나아가 AI 클라우드 플랫폼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모델 확장까지 계획하고 있다.

스타일라잇, 사전 체험판 참가자 모집 시작

AAA급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라잇’이 7월 31일부터 공식 사전 체험판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체험판은 현실적인 질감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PC와 모바일 버전을 모두 지원한다. 8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모집 기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에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스타일라잇’은 한국 버전 최초로 모공까지 선명하게 표현되는 차세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탑재했다. 캐릭터와 배경 모두 360도 무손실 전환이 가능하며, 피부 광채, 홍채 반사, 각막 굴절은 물론 모공, 잔주름, 입술 곡선까지 정교하게 구현된다. 의상 역시 다양한 소재의 텍스처가 왜곡 없이 확대되고 금박, 레이스 질감까지 생생하게 재현되어 현실감 넘치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사전 체험판은 게임의 핵심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APEC 중기장관회의 앞두고 외교 협력 강화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 9월 제주에서 열릴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한대사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APEC 회원국 간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호주, 캐나다, 칠레 등 6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중기부는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회의에서는 AI 활용 사례, 인구감소 대응 정책, 대·중소기업 협력 등의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다수의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제논, 한국어 AI 모델 ‘훈민’ 공개… 컴퓨터 유즈 에이전트 실현 본격화

생성형 AI 전문기업 제논이 한국어 기반의 고성능 생성형 AI 모델 ‘훈민’ 시리즈를 31일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대규모 언어모델 ‘Hunmin-32B v0.1’과 이미지-텍스트 멀티모달 모델 ‘HunminVL-32B v0.1’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서 요약, UI 조작, 시각 정보 해석 등 한국어 기반 실용적 AI 에이전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컴퓨터 유즈’ 에이전트 실현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예정으로, AI가 실제 소프트웨어를 조작하는 방식의 자동화 기술에 제논이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논은 모델뿐 아니라 학습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전반을 공개하여 기술 투명성을 높였다. 앞으로 2\~7B급 경량 모델 개발도 병행하여 현장 적용성을 빠르게 검증할 계획이다.

수호아이오, 외국인 관광객 위한 지역화폐 블록체인 솔루션 시연

블록체인 금융 기술 기업 수호아이오가 최근 ‘아발란체 데모데이’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지역화폐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목적기반화폐(PBM)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이 외화나 스테이블코인으로 한국 지역화폐를 구매하고 QR 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은 기존 지역화폐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추가 인프라 투자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수호아이오는 이 기술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요꼬가와, ISEC 2025서 OT 보안 통합 솔루션 공개

한국요꼬가와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ISEC 2025’에 참가하여 산업 제어 시스템 보안을 위한 통합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OT(운영 기술)와 IT 융합이 본격화됨에 따라 OT 시스템을 노리는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요꼬가와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 보안 표준 전문가가 IEC 62443 기반의 OT 보안 위험성 평가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자산 시각화, 정량적 분석, 위협 시나리오 기반의 위험 평가를 통해 OT 환경의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사이버 보안 정책 수립 및 투자 계획을 제안한다. 또한, IEC 62443 준수를 위한 네트워크 설계 및 보안 시스템 구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장 내 OT 보안의 실시간 관제 및 자동화 대처를 지원하는 NIDS 기반의 IT/OT SOC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CTI 및 머신러닝 도구를 활용해 고객의 IT/OT 장치에서 이벤트 로그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사이버 공격, 무단 액세스, 멀웨어 침투 등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요꼬가와는 TSRA(기술 보안 위험 평가) 툴을 국내 환경에 맞춰 기업 네트워크 구조와 사이버 보안 수준을 정확히 진단한 후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안 컨설팅부터 네트워크 침입 감시, 자동 백업 시스템, DMZ 구축, 관리형 서비스 플랫폼까지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단, 구축, 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메타빌드, AI 연계SW로 보건의료 시장 공략 본격화

AI 연계 미들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가 자사의 ‘AI 연계SW(MESIM AX)’를 통해 보건의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메타빌드는 Connectathon July 2025에서 보건의료 교류 데이터 전송 표준(HL7 FHIR KR Core V2)에 대한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MESIM AX’는 GS인증을 획득했으며, AI 기술을 접목하여 메시지 자동 생성, 비표준-FHIR 자동 매핑, FHIR 메시지 자동 테스트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FHIR 메시지 및 송수신 관리, 의료 용어 검증, 메타데이터 관리 기능도 향상시켰다. 메타빌드는 이번 FHIR 표준 시험 통과를 계기로 병원, 보건의료 등 국내외 의료 시장으로 ‘MESIM AX’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의무기록(EMR) 인증제, 건강정보 고속도로, 진료정보교류 등 보건의료 사업에도 FHIR 표준 기반 데이터 연계 및 교류를 적극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리펀디, AI 셀러 자동화로 시드 투자 유치

설립 6개월 만에 글로벌 셀러 자동화 플랫폼 리펀디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확보했다. 앤틀러는 지난해 프리시드 투자 이후 빠른 실행력과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전략적 후속 투자에 나섰다. 리펀디는 주문 처리부터 환불, 정책 대응까지 셀러 업무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하며, 입소문만으로 유료 고객을 확보해 손익분기점을 조기 달성했다. 스타트업 경험이 풍부한 창업진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셀러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앤틀러는 정량적 성과를 만족한 사례로 리펀디를 꼽으며, 향후 유망 창업팀 발굴을 지속할 방침이다.

무협, 2025년 세제 개편안 코멘트 발표

한국무역협회가 2025년 세제 개편안에 대한 코멘트를 발표했다.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이 수출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투자 환경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인공지능(AI) 분야 국가전략기술 신설 및 사업화 시설 지정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AI 생태계 조성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