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기초 화장품 거래액 7배 급증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리제너러티브 뷰티’ 트렌드에 힘입어 기초 화장품 분야에서 급성장세를 보였다. 7월 기준, 스킨케어 제품 중심의 기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으며, 토너·세럼·크림 등은 957%, 마스크 팩은 4027%, 클렌징 제품은 4297% 급등했다. 특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선케어 제품 거래액은 7973% 폭증했다. 엑소좀·펩타이드 등 고효능 성분과 인디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며 관련 제품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지그재그는 ‘직잭픽’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있으며, 다양한 특가 행사로 구매 유인을 높이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FLock.io, 국내 AI 인재 육성 위한 해커톤 성료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FLock.io와 협력하여 국내 최상위 대학생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AI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해커톤은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Qwen을 활용한 실습과 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 소속 약 40명의 참가자들은 연합 학습 기반의 차세대 분산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FLock.io의 AI 아레나 플랫폼을 통해 Qwen 모델 파인튜닝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팀은 현장 워크숍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최첨단 개발 환경에서 AI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종 수상자로는 Qwen 기반의 창의적인 AI 솔루션을 선보인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소속 3개 팀이 선정되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이번 해커톤이 국내 우수 학생 개발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을 다룰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교육, 연구, 실무를 연결하는 기술 허브로서 한국의 AI 혁신과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청년 소셜벤처에 성장 자금 지원
인천시는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소셜벤처기업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내 청년 창업가 8개 팀을 선정해 사업화를 본격 지원 중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실질적 창업에 활용할 수 있는 평균 2천만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들은 ‘소셜벤처 창업캠프’와 IR 피칭, 전문가 상담, 기업 간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 ESG 상생기금과 연계해 참여 기업에는 최대 3명의 청년 채용 시 월 20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11월 말까지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환경, 빈집 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초점을 두며, 대학생 창업팀과 인디 스타트업이 지역사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세종시, 5G 로봇 실증 본격 추진
세종특별자치시는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 ‘이음5G’를 활용한 서비스로봇 실증에 착수하며 스마트도시 구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세종시청 일대를 대상으로 경비·물류·안내 로봇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로봇은 자율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경로 순찰, 상가 정보 제공, 층간 물류 배송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며, 시민참여형 체험단도 구성해 의견 수렴과 실효성 검증에 나선다. 총사업비는 12억 5,000만 원이며, 세종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로봇산업 기반 조성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도모할 방침이다.

로봇융합페스티벌, 대전서 3일간 개최
대전시가 주최하는 ‘제14회 로봇융합페스티벌’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청소년과 시민이 로봇 기술을 겨루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총 8개의 로봇 경진대회가 마련돼 8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한다. 트위니, 카이스트 등 지역 산·학·연의 협력성과를 선보이는 시연도 진행되며, 코딩 로봇 체험과 3D 콘텐츠 제작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전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로봇산업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을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예술인지원센터, 예술인 연결 플랫폼 오픈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예술인 창작과 협업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컨택포인트’를 2025년 8월부터 운영한다. 해당 플랫폼은 예술인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등록하고 협업을 원하는 상대에게 실시간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예술인 간 교류 및 예술-기업 간 연결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예술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오는 11월까지 포트폴리오 등록자와 실적 인증자 대상의 상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예술계의 분야 간 장벽을 허물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 서부권 스타트업 모집 시작
경기도와 경과원이 ‘2025 서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부천·시흥·안산·광명 등에 본사 또는 지사가 있는 설립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0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 기업은 부천시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IR 피칭, 해외 실증 연계,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는 운영 권역을 도내 5개로 확대해 창업 생태계 확산을 도모한다. 참가 신청은 8월 25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룰루메딕, 2025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선정
룰루메딕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1차 사업)에 이어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2차 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룰루메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 2차 사업에 모두 선정된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되었다. 이번 2차 사업자 선정으로 룰루메딕은 인지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나 미성년자 등 자기결정 능력이 미성숙한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가족이나 보호자 등 제3자에게 의료 기록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룰루메딕은 1차 사업 선정 후 의료 마이데이터 수집·분석·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통합 관리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 디스탯(d’stat)을 론칭한 바 있다. 디스탯은 국내 진료기록과 복약 이력을 통합 조회하고, 의료 데이터를 영어로 번역하여 해외 의료기관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룰루메딕 관계자는 “이번 2차 사업자 선정은 룰루메딕의 기술력과 데이터 신뢰성을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1, 2차 모두 선정된 유일한 기업으로서 의료 마이데이터 선도 서비스 제공자로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플랫폼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톡 2025, 타이포그래피의 전략적 가치 조명
모노타입이 주최한 ‘브랜드톡 코리아 2025’가 7월 31일 서울 가빈아트홀에서 성료하며 국내 대표 타이포그래피 세미나로 자리매김했다. 3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고바야시 아키라, 필 가넘, 김해경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글자의 형태가 브랜드 감성에 미치는 영향, AI 시대의 타이포그래피 진화, 브랜딩 전략과 서체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브랜드와 글자의 관계를 재조명한 이번 행사는 타이포그래피를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는 변화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됐다. 최근 모노타입은 국내 한글 폰트 기업 디자인210을 인수하며 한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오케스트로, 유럽 데이터 주권 생태계 합류… 글로벌 의료 AI 연합체 ‘IHDSI’ 공동 출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가 ‘국제 의료 AI 데이터 이니셔티브(IHDSI)’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합류하며 유럽 의료 AI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오케스트로는 IHDSI를 통해 분산형 의료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국 보건법제를 준수하는 다기관 협업 체계를 지원한다. IHDSI는 국가 간 분산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하고 AI 기반 정밀의료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 협의체로, 국립암센터, 룩셈부르크 보건연구소(LIH), 네이버클라우드, 싸이퍼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GAIA-X 및 유럽건강데이터공간(EHDS)의 기술 및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분산형 데이터 연결 기술 ‘Data Connector’와 AI·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여 의료데이터의 민감성과 주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IHDSI 참여는 오케스트로 기술이 국제 임상연구와 AI 정밀의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유럽 의료데이터 생태계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IHDSI는 방광암 전향적 코호트 구축을 시작으로 AI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및 다중오믹스 분석 등 국제 공동연구를 본격화하며 유럽 정밀의료 생태계 전반의 기술 확산을 가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