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거래, 한 달 새 급감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5년 7월 서울 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월 대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는 6월 1만1933건에서 7월 2973건으로 75% 줄었고, 연립·다세대도 같은 기간 3831건에서 1914건으로 50% 감소했다. 면적별로는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에서 거래 감소폭이 특히 컸으며, 102㎡ 초과~135㎡ 이하 면적대는 각각 80% 이상 줄었다.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일부 면적대의 매매가는 상승했다. 아파트 135㎡ 초과 면적대는 6월 대비 11% 상승했고, 연립·다세대 85㎡ 초과~102㎡ 이하 면적대도 3% 올랐다. 전문가들은 6월 말 시행된 대출 규제가 실수요자의 매수 심리를 위축시켜 당분간 거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 게임사 대상 FGT 지원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025년 경기 게임 민관학 협력 FGT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유망 게임 개발사 10곳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PC·콘솔 등 플랫폼과 장르에 관계없이 정식 출시 후 2년 이내의 게임이 신청 대상이다. 선정 기업은 국내외 유저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표적 집단 테스트(FGT)를 무료로 지원받고, 유저 피드백을 통해 게임성 검증과 시장 경쟁력 강화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는 최대 200명의 유저가 테스트에 참여하며, 10월 말 개최 예정인 ‘경기게임커넥트 2025’ 행사와도 연계된다. 또한 도내 게임 관련 학과 학생들이 테스터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민관학 협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경콘진 누리집에서 확인 후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SBA, 도우인과 K-뷰티 소싱페어 성료
서울경제진흥원이 중국 대표 숏폼 플랫폼 도우인과 공동 개최한 ‘SBA×DOUYIN 썸머 소싱페어’가 지난 7월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 20개사가 참여해 도우인 관계자 및 중국 인플루언서들과 제품 소싱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실시간 콘텐츠 제작이 활발히 이뤄졌고, 브랜드별 제품 적합성 검토와 유통 협력 논의도 이어졌다. 행사 중 열린 협력 세미나에서는 도우인 플랫폼 구조와 입점 전략이 공유됐으며, K-POP 공연과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문화와 비즈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B2B 모델이 제시됐다. SBA는 향후 ‘B the B’와 ‘DDP 쇼룸’을 거점으로 도우인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서울 뷰티·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워케이션, 맞춤형 콘텐츠로 진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시와 함께 ‘2025 부산형 워케이션’ 전략을 고도화하며,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올해는 외국인 디지털노마드 초청, 생활친화 서비스 도입, 기업 대상 현장 설명회 운영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8월부터 10월까지 150여 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2주간 체류형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를 4회 진행하며, 업무공간 제공과 지역 교류,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형 시간제 보육 지원과 반려동물 동반 숙소 제휴 등 생활 편의 서비스도 확대된다.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설명회’는 조직별 맞춤형 워케이션 모델을 제안하며 참여를 유도한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원격근무를 넘어 도시혁신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며, 글로벌 대표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콘텐츠 고도화가 이어지고 있다.

KB금융지주, 2분기 온라인 관심도 1위 기록
데이터앤리서치는 2분기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온라인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KB금융지주가 유일하게 10만 건 이상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였으며, KB금융지주는 11만6287건의 정보량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 수상, 초등학교 늘봄센터 개관 지원, 중증 소아 환아 재택의료 생명지원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이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는 6만2107건으로 2위, 하나금융지주는 5만2348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다문화 장학생 지원과 챗GPT 활용 실습 연수 등이 관심을 끌었고, 하나금융지주는 다자녀 출산 축하 행복상자 지원 등의 활동이 주목받았다. 한편, 2분기 금융지주사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39만6366건으로 전년 대비 2.90% 증가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더인벤션랩-광운대와 로봇 투자 협력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더인벤션랩, 광운대학교기술지주가 로봇 특화 스타트업 발굴 및 스케일업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로보틱스 초기 펀드 결성을 협의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 기관은 제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솔루션 등 로보틱스 전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팁스(TIPS) 및 딥테크 TIPS와의 연계를 통해 로봇 기업의 국내외 스케일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공동 운용사인 더인벤션랩은 과거 대중견기업들과 투자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에 선제적 투자를 집행한 경험이 있다. 광운대학교기술지주는 국내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특화 대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업 기업 발굴 및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은 이번 조합 결성을 통해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협회 소속 회원사와 피투자 기업 간 기술·사업적 협력을 촉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매스로보틱스처럼 로봇 기업의 투자 활성화, 공동 기술 개발, 유통 연계,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생태계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랜드업, 공인중개사 전용 AI 보고서 ‘중개매물 숏브리핑’ 출시
프롭테크 기업 L&DC는 AI 기반 부동산 사업성 분석 솔루션 ‘랜드업’에 공인중개사를 위한 ‘중개매물 숏브리핑’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공인중개사가 실수요자에게 제공하는 토지, 건물, 입지 정보 및 수익 분석 등 핵심 내용을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자동 생성해 보고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중개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주소 입력만으로 매물 소개서를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으며, 기존 랜드업의 AI 사업성 보고서 외에 실제 매물 소개용 요약 보고서를 제공해 중개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입지 정보를 시각 자료와 함께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예상 연수익률, 토지 및 건물 평단가도 자동 산출하여 수요자의 객관적인 투자 판단을 돕는다. L&DC 이덕행 대표는 이번 서비스가 현장 중개인의 의견과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실무 중심 서비스임을 강조하며, 향후 시장 피드백을 반영하여 중개 실무의 비효율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 동자동 쪽방촌에 3천만 원 상당 먹거리·생필품 전달
GS리테일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자동 쪽방촌 주민 900가구에 3천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며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은 냉방 시설 부족으로 폭염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울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통해 물품이 배포된다. GS리테일은 2019년부터 환경재단과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기후 위기 인식 전환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부터는 기후 위기 취약 계층 지원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컵라면, 참치캔 등의 먹거리와 친환경 생필품이 담긴 물품 200박스가 전달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ESG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큐어버스, KIST·안젤리니 파마와 글로벌 R&BD 과제 최종 선정
큐어버스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탈리아 안젤리니 파마와 함께 2025년 글로벌 클러스터 R&B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이 해외 유수 클러스터와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최대 30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큐어버스는 이 과제를 통해 KIST, 안젤리니 파마와 유럽 기반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CV-01’의 적응증 확장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한-EU 공동 신약 개발 협력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CV-01은 Keap1/Nrf2 경로를 표적하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큐어버스 조성진 대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CV-01의 적응증을 루게릭병, 퇴행성 뇌질환 등으로 확대해 신경계 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지그재그, 여름방학 시즌 10대 구매량 25% 증가…뷰티 상품 인기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에 따르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지난 2주간(7/21\~8/3) 10대 고객의 구매 건수가 전월 대비 약 25% 증가했다. 10대 구매 고객 수도 전월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늘었으며, 거래액 역시 전월 동기 대비 약 15% 상승했다. 특히 뷰티 상품에 대한 10대의 관심이 높았다. 뷰티 브랜드 ‘어바웃톤’의 ‘블러 파우더 팩트’가 가장 많이 구매된 상품 1위에 올랐으며, ‘삐아 오버 글레이즈’,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핏 파운데이션’ 등 뷰티 상품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블러셔, 립틴트, 아이섀도 등 뷰티 키워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뷰티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쇼핑몰 상품과 SPA 브랜드 ‘스파오’가 인기를 끌었다. ‘블랙업 스탠다드 유넥 반팔티’, ‘런츠 포켓 바지’ 등이 10대 구매 상위권에 올랐으며, 스파오의 카디건, 크롭 슬림 반팔티 등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디지털 액세서리 역시 강세였으며, ‘모란카노코리아’의 맥세이프 카드 포켓, 도킹 보조배터리 등이 인기 품목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는 8월 10일까지 ‘블랙업’ 시즌오프 행사, 8월 17일까지 ‘물놀이템 특가’ 행사를 진행하며 10대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10대 고객 유입을 늘리고, 해당 연령대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