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역 국립대와 기술 인재 육성
카카오는 지난 8월 9~10일 이틀간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5개 국립대 소속 13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웹 서비스 기획과 설계를 수행하는 미니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됐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기술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2023년부터 운영 중이며, 올해 고용노동부 ESG지원형 사업에도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3단계로 구성되며, 아이디어톤은 하반기 개발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카카오 개발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들은 실무 중심 피드백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부터는 실제 서비스 구현에 돌입해 11월 중순 각 대학별 최종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Npay, 간편주문 서비스 연결 이벤트
네이버페이는 오는 9월 30일까지 ‘간편주문’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인트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간편주문’은 Npay 증권 종목 페이지에서 증권사의 모바일 거래 시스템(WTS)으로 간편 연결해주는 기능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1회 연결만 하면 이후 거래는 해당 증권사 앱에서 이뤄진다. 현재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와 연동되며, 수수료는 없다. 이벤트 참여자는 최초 연결 시 100포인트를 지급받고,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상위 30명에게는 최대 3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공유 실적은 링크를 통해 방문한 사용자 수로 집계되며, 순위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모바일 Npay 앱 증권 탭의 홈 화면 상단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청소년 AI 창작 역량 강화
네이버는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청소년 대상 AI 창작 교육 프로그램 ‘2025 네이버 청소년 크리에이터 스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창업진흥원의 ‘비즈쿨’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네이버 스퀘어 종로에서 1박 2일 캠프 형식으로 총 6회 운영됐으며, 전국 중·고등학생 4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웹툰, 숏폼 영상, 라이브 콘텐츠 제작 등 창작자의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올해는 AI 스트리머 과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참가자들은 네이버의 AI 기술과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웹툰 작가 및 클립 크리에이터 등 전문가의 강연과 컨설팅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전시, 전략산업 해외 탐방 출발
대전시는 8월 13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전략산업 국외 진로탐방’ 발대식을 열고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탐방 주제는 항공우주, 바이오, 로봇 등 대전시 6대 전략산업과 연계된 현지 기관 방문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는 대전시 인재육성장학금 수혜 중·고등학생 48명이다. 이 중 절반은 저소득층 학생으로 전액 지원을 받는다. 발대식에서는 일정 안내, 안전 교육, 그룹별 교류 활동 등이 이뤄졌으며, 탐방 종료 후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산업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부산시, ESG 센터 5호점 문 열어
부산시는 8월 14일 중구 영주동에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5호점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는 폐원한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새활용한 첫 사례로, 도심 유휴공간을 ESG 거점으로 전환한 모델이다. 센터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과 함께 폐플라스틱, 커피박 등 지역 폐자원을 재활용한 제품 제작과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올해 안에 5곳을 추가 개소해 10호점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16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15분도시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국 사업화와 국제 협력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동티모르, 파라과이 등과의 협력과 국제환경상 수상 등 글로벌 ESG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 수출기업 피해 대응 총력
울산시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8월 14일 시청에서 열린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회의’에는 자동차부품, 철강, 알루미늄 업종 기업과 6개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9월 중 자동차 업종에 1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추가 투입하고,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횟수를 확대한다. 또한, 수출상담회 개최와 수출신용보증, 환변동보험, 국제특송 물류비 지원 등 금융·물류 지원도 강화한다. 오는 9월 18일에는 자동차부품 및 조선해양기자재 업종을 대상으로 통상환경 변화 대응 전략 설명회를 열어 수출 기회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트리니들, AI 버튜버 연애 서비스 ‘트위브’ 출시
트리니들이 감정을 주고받는 AI 컴패니언 서비스 ‘트위브(Twiv)’를 14일 정식 출시했다. 트위브는 기존 챗봇과 달리 버추얼 캐릭터와 실제 관계를 맺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대화를 넘어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따라 반응하고, 영상통화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티키밤 성공적인 매각 경험을 가진 트리니들 팀은 감정 태깅 시스템, 친밀도 변화 등 ‘관계의 흐름’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설계했다. 삼성전자, 카카오 출신 개발자와 1세대 유튜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은 향후 트위브를 한국형 AI 캐릭터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기술 공동 개발 및 투자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엑셈, 상반기 최대 매출 기록
AI 기반 IT 성능 관리 전문기업 엑셈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42억 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손실 25억 원, 당기순손실 24억 원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매출 확대에 따라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DB 성능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부문에서 유지보수 및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했고, 빅데이터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공공 AI 플랫폼 구축 사업과 SLM 플랫폼 공급 확대가 예정돼 있으며,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엑셈원’과 AI 운영 솔루션 ‘싸이옵스’도 신규 수요를 확보 중이다. 해외법인 매출도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주요 종속회사 신시웨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으로 19% 성장했다. 엑셈은 하반기 공공·민간 AI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춘천에 AI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
더존비즈온이 춘천 기업혁신파크 개발을 위해 45.5억 원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하고, 내년까지 총 39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더존비즈온은 앵커기업으로 참여해 AI 기반 정밀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헬스케어 네트워크 구축과 데이터 주권 확보를 목표로, 정밀의료·신약개발 분야에 AI 기술을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10개 병원에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를 구축했으며, EMR 플랫폼도 연내 확대 출시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CDW는 국제 보안 인증을 획득했고, 삼성서울병원의 HIMSS 인증에도 기술적 기여를 했다. 향후 춘천은 바이오·제약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며 MICE 인프라와 산학협력 도시 기능까지 갖춘 자족형 혁신 생태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샌돌, AI 사업 성과로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이 AI 기술 도입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약 100억 원, 영업이익은 약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3%, 528.6%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산돌 및 자회사의 AI 기반 신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자회사 비비트리의 생성형 AI 사업 관련 실적이 크게 증가했으며, 트렌드 맞춤형 폰트 기획 및 윤디자인 인수 또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산돌은 지난 6월 LG CNS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AI 기반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기술 고도화와 상품군 확장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AI 기반 수익 모델 다변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부산창경, 예비창업자 인큐베이팅 모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의 유망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2025년 B.Startup 사전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역량 강화, 데모데이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며, 차년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과의 연계 혜택도 마련됐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예비창업패키지 우선 선정 또는 서류평가 면제 등의 특전과 함께 센터 상장이 수여된다. 신청 대상은 사업자등록이나 법인 설립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로, 접수는 8월 28일 오후 3시까지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부산창경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평균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초기 단계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