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기아 PBV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 APEC 투입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기아와 손잡고 K-자율주행 연합을 결성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기아의 첫 PBV 모델인 PV5를 공급받아 레벨4 자율주행차로 개조하며, 이를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공식 자율주행차 운영사로 선정되어 이목을 끈다. APEC에서는 PV5 기반 자율주행차 2대를 포함,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 ROii, 개조 버스 등 총 10대의 레벨4 자율주행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자율주행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기업의 하드웨어 기술과 자율주행 대표 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상징적인 사례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차량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싱가포르, UAE,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동반 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KT와 협업할 ‘2025 KT Collaboration’ 참여기업 모집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9월 5일까지 KT와 함께 ‘2025 KT Collaboration’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본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운영되어 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KT 사업부서와 참여기업 간 기술검증(PoC) 및 사업화 협력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AI·클라우드, ICT 융합, 미디어·콘텐츠 등 AI 기반 업무혁신(AX) 분야에서 협업 가능한 유망 기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KT 사업부서와의 1:1 협업 과제 매칭과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업 홍보, 입주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후속 연계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접수 페이지(unicornbridge.kr/kt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 공공 AX 기술력 공개
생성형 AI 전문기업 포티투마루가 8월 22일 서울 SETEC에서 열리는 ‘GOV:Tech 2025’에 참가해 공공 분야의 AI 전환 성과와 전략을 발표한다. 이 행사는 공공 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한 전략 컨퍼런스로, 포티투마루는 전시 부스와 발표 세션을 통해 자사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범정부 공통기반 LLM 서비스, 군수통합정보시스템 질의응답 AI, 심리상담 보조 AI, 부산시 민원 대응 플랫폼 등이 포함된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한 RAG42와 MRC42 기술, 경량화 모델 LLM42를 기반으로 공공 행정의 실질적 업무 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도입 확대를 위한 기술 전략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에어빌리티, 전기 덕티드팬 국산화 연구 본격 착수
에어빌리티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의 지원을 받아 미래형 수직이착륙 경량항공기용 전기 덕티드팬 설계기술 개발 후속 R&D 과제를 시작한다. 이 연구에는 에어빌리티, 이파워트레인코리아, 세종대학교가 참여하며, 한국경량항공기연구조합이 총괄기관을 맡는다. 전기 덕티드팬은 고속 eVTOL 항공기의 핵심 추진 장치로, 현재는 고가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에서 직접 설계 및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항공기 제작 비용 절감과 국내 항공 산업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1.3톤급 차세대 수직이착륙 기체를 위한 80kW급 전기 덕티드팬을 설계하고, 이를 축소한 15kW급 모델을 제작해 지상 및 비행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이루어 완전한 국산 항공 솔루션을 구축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에어빌리티 안민영 부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eVTOL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하계 학술대회서 ESG 기반 안전 혁신 주도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21일 개막한 한국산업보건간호학회 학술대회에서 AI 기반 중소기업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안전비서’와 산업안전 디지털 준법 시스템을 활용한 중소사업장 중심의 ESG 안전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정책 제안과 실증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가 선보인 ‘AI 안전비서 KAPA’는 위험성 평가, 현장 점검, 법정 교육 이수 관리 등 관리자의 업무를 AI가 자동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의 법적 의무사항 누락을 예방하고 컴플라이언스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AI 챗봇이 사업장별 법령 요건을 실시간으로 안내하여 현장의 법규 준수를 돕는다. 정상민 협회장은 “안전관리는 사람 의존형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경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법령을 준수하고 안전관리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정책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중소기업 대상 디지털 안전관리 인프라 확대 지원, AI 안전기술 도입에 대한 세제·재정 인센티브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등 컴플라이언스 정착을 위한 제도 보완 등 구체적인 정책 제언도 함께 발표했다.

지그재그, ‘이목집중’ 프로모션으로 루키 스토어 성장 견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신규 프로모션 ‘이목집중’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루키 스토어 지원을 강화한다. ‘이목집중’은 매주 목요일 신규 입점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쇼핑몰, 브랜드 등을 엄선해 집중 조명하는 프로모션이다. 지그재그는 이 프로모션을 통해 앱 내 노출 강화, 30% 쿠폰 제공, 무상 광고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루키 스토어의 성장을 돕고 있다. 프로모션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참여 스토어들의 거래액이 평균 42% 증가하고 즐겨찾기 수가 20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규 스토어가 초반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 패션 산업의 침체 속에서 신진 스토어들이 플랫폼 내 인지도를 쌓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동반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배달플랫폼노동조합, 2025년 단체교섭 상견례 진행
우아한청년들이 20일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2025년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는 지난 5월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교섭대표 노동조합으로 확정된 이후 첫 공식 교섭 절차다. 양측은 2020년 플랫폼 배달업계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교섭을 통해 라이더의 배달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배차 중개수수료 면제, 라이더 상생지원금, 배달료 통합개편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며 노사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9월 초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격주 1회 정례 교섭을 통해 라이더의 안전, 처우,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르고스, 센트비에 비대면 고객확인 서비스 ‘ID check’ 제공
AI 아이덴티티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가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에 비대면 고객확인(eKYC) 서비스 ‘ID check’를 제공하며 해외 송금 서비스 보안을 강화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수 증가에 따라 다양한 국적의 고객 신분증 확인이 중요해지면서, 센트비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 등록증, 여권 등 다양한 신분증에 대한 본인 인증 절차에 아르고스의 ‘ID check’를 도입했다. ‘ID check’는 AI 기술을 활용해 신분증과 얼굴 위조를 높은 정확도로 감지하고, 국가별 상이한 신분증 포맷을 자동 인식하여 다국적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기술 도입으로 센트비는 내·외국인 신분증 정보 추출 정확도를 높이고, 위·변조 문서 식별 기술을 고도화하여 허위 계정 생성, 신원 도용, 자금 세탁 등 다양한 금융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아르고스 아이덴티티 이원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직방, LH와 맞손… 공공분양 정보 접근성 강화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공급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직방은 자사 앱 내 ‘LH 전용관’을 신설하고, LH가 제공하는 공공분양 주택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직방은 오는 연말까지 직방 및 호갱노노 앱에 LH 전용관을 개설해 신규 공공분양 주택, 선착순 분양 주택 및 상가 등 다양한 공급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공공분양 정보를 넘어 건설, 매입, 전세 임대주택 등으로 정보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LH와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다양하고 정확한 주택 정보를 제공하여 부동산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 역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정보 제공 창구를 마련하여 국민들에게 필요한 주택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국민들의 주택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구세군-망고스팀스, ‘AI·디지털 역량 캠프’ 성료
신한은행과 구세군, K-12 교육 브랜드 망고스팀스가 함께 진행한 ‘내일을 코딩하다 : 인공지능(AI) 디지털 역량 캠프’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는 신한은행의 후원과 구세군 주최, 망고스팀스 운영으로 이루어졌으며, 중·고등학생들의 AI 및 코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3일간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과 인천대학교에서 진행된 캠프에서는 AI 실습, 웹 개발, 주니어 해커톤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코딩 솔루션 코드몽키를 통해 블록코딩과 AI 학습 원리를 익히고, HTML·CSS 기반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진로 웹페이지를 제작했다. 또한 felo AI를 활용하여 다양한 LLM을 비교·분석하며 AI 기술의 이해도를 높였다. 아이콘테크놀러지스 이주원 이사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AI·코딩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