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스타트업, 서울서 SDG 경연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의 청년 창업가들이 서울 명동에서 열린 ‘SDG Sprint 데모데이’에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향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UNDP와 임팩트스퀘어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3개월간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선정된 12개 스타트업이 그린·디지털 기술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발표했다. 심사를 통해 ANPOLY, zolv, Alternō, Surplus Indonesia 등 4개 기업이 UNDP 및 CVC 어워드를 수상했다. 데모데이에는 국내외 투자사, 창업 지원 기관, NGO 등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스코랩의 일환으로, 아태 지역 임팩트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협력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컴트루, AI Festa서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공개
AI 및 정보보안 전문기업 컴트루테크놀로지가 9월 30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대 AI 축제 ‘AI Festa 2025’에 참가해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Sphinx AI’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400여 개 기업과 3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해 AI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의 AI 활용 사례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컴트루의 Sphinx AI는 주요 상용 LLM과 연동되며, 기업 내 민감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한다. 프록시형과 플랫폼형으로 구성돼 다양한 환경에 맞춤 적용이 가능하며, 공공기관과 기업의 AI 보안 수요에 대응하는 현실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컴트루는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생성형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인식 제고와 기술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산업 모빌리티 분야, 규제 개선 토론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오는 9월 2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신산업 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 규제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모빌리티 분야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 현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교통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 상충 문제, 규제로 인한 실증 제한 등 창업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재관 소장이 ‘이동수단 분야 인공지능 전환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하며, 에이유, 빅버드, 비트센싱 등 3개 창업기업이 규제 애로사항을 발표한다. 전문가 토론에는 한국행정연구원 원소연 실장, 법무법인 DLG 김용혁 변호사 등이 참여해 행정·법 제도적 해결 방안과 규제 샌드박스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창업진흥원 유종필 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모빌리티 규제 개선 방향이 구체화되고 스타트업 혁신 역량을 뒷받침할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관계 부처에 전달해 제도 개선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 엔젤투자 열기, 통합 IR로 확산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9월 24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2025년 엔젤투자허브 통합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4개 권역의 엔젤투자허브를 통해 육성된 우수 스타트업 16개사가 참여해 투자자와의 1:1 상담 및 IR 발표를 진행하며, 엔젤투자자 교육과 실전 투자 체험도 병행된다. 허브는 올해 1~9월까지 총 48회의 투자 브릿지 프로그램과 18회의 투자자 발굴 교육을 통해 350개 스타트업과 741명의 투자자를 연결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각 권역별 허브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투자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정부는 향후 허브 확대를 통해 지역 기반의 투자 플랫폼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권역별 허브 추천 IR 대상 스타트업: 16개
추천허브 | 기업명 | 분 야 | 발 표 |
충청권(4개) | 사이키바이오텍 | 김은영 대표 | |
마크헬츠 | 이승민 대표 | ||
모바휠 | 김민현 대표 | ||
아썸닉스 | 정우열 대표 | ||
호남권 (4개) | 아이스링커 | 김형규 대표 | |
린솔 | 이효근 대표 | ||
파마로보틱스 | 유제청 대표 | ||
위드라이크 | 김남영 대표 | ||
동남권(4개) | 우리템 | 임근서 대표 | |
JH바이오테크놀러지 | 신정욱 대표 | ||
키토라푸드 | 이지예 대표 | ||
오늘의이야기 | 김남준 대표 | ||
대경권(4개) | 리빗 | 이정민 대표 | |
니나노컴퍼니 | 김건홍 대표 | ||
프리딕티브에이아이 | 윤사중 대표 | ||
포렘코 | 임시우 대표 |
강원 전략산업 펀드, 1,000억 규모로 출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가 1,056억 원 규모로 공식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23일 춘천에서 열린 결성식을 통해 모태펀드 600억 원을 기반으로 강원도와 7개 기초지자체, 농협은행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한 대형 모펀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반도체, 바이오, 수소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등 강원 7대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하며, 10월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후속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강원을 첨단 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씨엔티테크, ‘공동 IR-DAY’ 성료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씨엔티테크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참여하는 ‘Benture[Bio-venture] Tech CONCERT 공동 IR-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MOU는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양사의 투자 및 육성 역량을 융합하여 유망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IR-DAY에는 ㈜바이오플레이, ㈜이엑스헬스케어, 토포랩㈜, ㈜더멘드바이오시뮬레이터, ㈜피치라이프사이언스, 디지털메딕㈜ 등 총 6개 기업이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헬스 기술 산업 활성화와 신생·성장 기업들의 투자 및 협업 기회 창출에 중점을 두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유망 테크 기업들이 의료 현장까지 직접 닿을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협업과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 AI·자율화 기술로 자율 빌딩 시대 가속화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빌딩 전략을 발표했다. ‘존슨콘트롤즈와 열어가는 자율 빌딩의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존슨콘트롤즈는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자율 운용 빌딩’ 개념을 소개하며, 통합 디지털 플랫폼 ‘OpenBlue(오픈블루)’의 핵심 역할을 강조했다. OpenBlue는 AI와 머신러닝 기반으로 빌딩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및 학습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운영 전반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김한준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이사는 민간 건축물 ZEB(제로 에너지 빌딩) 5등급 인증 의무화에 따라 AI와 자율화 기술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OpenBlue를 통해 국내 기업의 에너지 절감과 규제 준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현 솔루션 아키텍트 팀장은 탄소중립, AI·데이터 기반 최적화, 자율 운영 시스템, 사용자 중심 환경 등 스마트 자율 빌딩의 글로벌 트렌드를 제시하며, OpenBlue가 에너지 효율성, 공간 효율성, 운영·유지보수 효율성, 안전·보안·규정 준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존슨콘트롤즈는 60여 년간 쌓아온 소방 및 재난, 방재 경력과 20년 이상의 빌딩 자동제어 및 냉동 공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빌딩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프렌들리AI, K-AI 정예팀과 기술 공유의 장 마련
AI 추론 서비스 기업 프렌들리AI가 오는 10월 16일 서울 스페이스 쉐어 삼성역점에서 ‘프렌들리AI 서울 밋업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선발한 K-AI 1차 정예팀 5개 중 4개 기업(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NC AI, SK텔레콤)이 참여하여 파운데이션 모델,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AI, 추론 플랫폼 등 차세대 AI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프렌들리AI 전병곤 대표는 ‘실서비스에서의 대규모 AI 추론’을 주제로 발표하며, 참가자 간의 인사이트 교류와 새로운 협력 기회 모색을 기대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 제도 설명회 개최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3일 한국벤처투자빌딩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벤처기업 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벤처기업을 위한 스톡옵션, 성과조건부주식, 복수의결권 제도의 실무 활용 방안이 소개되었으며, 벤처기업 임직원 및 투자자,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법무법인 DLG 안희철 변호사는 주식매수선택권과 성과조건부주식 제도의 주요 사항, 법적 쟁점, 세무·회계 이슈 및 실제 기업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법무법인 최앤리 이동명 변호사는 복수의결권주식 제도의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벤처기업법상 요건과 절차, 제한 사항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성과조건부주식은 우수 인재 유치 및 장기 근속 유도에 효과적인 주식 연계 보상이며, 지난해 법 개정으로 배당가능 이익이 없는 벤처기업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시행된 복수의결권 주식제도는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의 의결권 보호를 위한 제도로, 올해부터는 현물출자를 통한 취득 시 양도소득세 과세 이연 특례가 도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