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AI 기업 칼리시, 암 성장 멈추는 새로운 단백질 발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성엽 교수 연구팀과 바이오 AI 기업 칼리시 공동연구팀이 유방암, 대장암, 간암, 폐암 등 4종 암 데이터 분석을 통해 CBP20 단백질이 고발현될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단백질을 억제하면 암세포의 증식이 억제되고 세포주기 정지가 유도되며, 일부는 스스로 사멸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AI 플랫폼 ‘Pharmaco-Net’을 활용해 CBP20을 겨냥할 수 있는 약물 간 기전을 효율적으로 규명했으며, 랄록시펜, 퍼푸로갈린, 에녹사신 세 가지 약물 후보 물질에서 암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배민,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 론칭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24일 정식 출시했다. 이 상품은 배민의 무제한 무료배달과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월 13,990원(정가 15,990원)에 동시 제공한다. 11월 30일까지 신규 및 재가입자를 대상으로 첫 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출시 기념으로 30일까지 하루 두 차례 선착순 1만 원 쿠폰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우아한형제들은 고객 만족을 위해 배민클럽 제휴처와 혜택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시, 2025 청주 AX 인사이트 포럼 개최
충북도와 청주시는 9월 25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2025 청주 AX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 변화를 넘어 전환으로”라는 부제로, AI 전환(AX)이 지역 산업과 시민 생활에 미칠 변화를 논의한다.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 AI 대학원장,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표창원 한림대학교 교수가 강연하며, 산학연 전문가 토크콘서트와 AI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포럼은 지역 사회의 AI 전환 논의를 확산하고 청주가 미래 AI 산업혁신 도시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일비스, 제7회 스타트업 어워즈 우수상 수상
아일비스가 2025년 9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스타트업 어워즈 시상식’에서 우수상(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아일비스는 AI 기반 로봇 제어 및 비전 기술을 융합하여 전자기기 검수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제조·생산·품질 공정 내 자동화 검사 분야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맞춤 공급하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스마트 제조·검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정전기 방전 시험 장비를 제작·납품하여 생산성과 품질 관리 수준을 향상시켰으며, 자체 개발한 오디오 측정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자기기 품질 관리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정국원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아일비스의 기술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AI 로보틱스 기반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에 앞장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보, 녹색인증 평가기관 지정
신용보증기금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녹색인증 평가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녹색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저탄소·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정책자금 우선지원과 공공구매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보는 녹색인증 기업에 대해 보증한도 확대,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ESG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신보는 ‘그린파이낸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도입, 녹색공정전환보증 등으로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무탄소에너지보증과 해상풍력 맞춤형 보증을 새로 도입했으며, 에너지 절감 우수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카티오, 숙박업주용 PMS CMS ‘파인호스트’ 사용 객실 3,000개 돌파
숙박·여행 테크 기업 바카티오가 개발한 숙박업주 전용 PMS ‘파인호스트’가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사용 객실 수 3,000개를 돌파하며 중소형 숙박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파인호스트는 예약, 객실, 요금, 고객, 정산을 아우르는 올인원 PMS로, 고령 숙박업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와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으로 운영 효율성 극대화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바카티오는 연말까지 5,000객실, 내년에는 해외 시장을 포함해 1만 객실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표준 운영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 아시아 최대 창업 엑스포서 ‘기업가 정신’ 제시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가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테크 리커머스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최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과 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번개장터의 비전인 “세상 모든 물건에 가치를, 소비를 지속 가능하게”를 소개하며, 기술을 통한 혁신을 강조했다. 특히 ‘Product Market Fit(PMF)’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번개장터의 안전결제 시스템과 과학 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가 시장의 ‘신뢰와 안전’이라는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기 발생 건수를 92% 이상 줄이고, 99.9%의 정가품 판별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기술과 신뢰가 글로벌 불확실성을 뛰어넘는 본질적인 성장 동력임을 강조하며, 한국산 글로벌 플레이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유럽 Z세대 중심으로 인기 가속…글로벌 영상 채팅 시장 영향력 강화
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가 유럽 Z세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영상 채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자르는 최근 3개월간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앱 다운로드 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뛰어난 기술력 덕분으로 분석된다. 아자르는 사용자 친화적인 앱 경험을 제공하고, 실시간 영상 채팅에 필수적인 안정적인 사용 환경과 AI 추천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또한, 독일 래퍼 Capital Bra와의 캠페인 영상 공개와 영국 유명 유튜버 Chunkz의 ‘아자르 챌린지’ 참여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 김선기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총괄 부사장은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상 채팅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견고히 하고 있다”며, “유럽을 중심으로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현재 전 세계 186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독자적인 웹RTC 기술로 영상 채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씨앤 박상용 대표, BOUNCE 2025에서 관광 스타트업 미래 비전 제시
씨앤 박상용 대표(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 회장)가 지난 9월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OUNCE 2025’ 언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역 관광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향과 창업자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박 대표는 협의회의 설립 배경과 활동을 설명하며, 120여 개 관광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플랫폼으로서 산업 완성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세 가지 핵심 메시지로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 설계, 준비와 설계를 우선하는 창업 및 인재 확보, 그리고 실패를 도전의 증거이자 기회로 존중하는 가치를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으며, 씨앤은 관광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비전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

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가상자산 AML/CFT 체계 정비’ 보고서 발표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술 기업 페어스퀘어랩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가상자산 AML/CFT 체계 정비’ 보고서를 24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가상자산 규제 환경 변화 속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AML/CFT 정비의 의미를 분석하고 국내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보고서는 가상자산 2단계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행 규제가 기본적인 안전판 역할에 머물러 미신고 사업자, 탈중앙화금융, NFT, 스테이블코인 등에 대한 규율 공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2단계법은 발행인 단계까지 AML 의무를 확장하고 신종 자산까지 포괄하는 제도적 기반을 넓히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결제 및 송금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위험을 증대시키고 있음을 분석했다. 미국, EU, 영국 등 주요국은 발행자 인가, 준비금 규정, 역외 발행자 규율 등 다양한 규제 장치를 도입하고 있다. FATF, FSB, BIS 등 국제기구 역시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을 최우선 의제로 공식화한 만큼, 입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 환경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설계가 필요하며, 발행자 인가 및 감독 체계 도입, 준비금 관련 세부 규정 마련, 역외 발행 스테이블코인 규율, 산업 참여자별 AML 의무 차등화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시장 혁신과 규제 안정성 간 균형이 중요하며, 감독당국은 산업 참여자와의 소통 및 국제 공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규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