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상공인에 초저금리 자금 100억 지원
세종시가 고금리 부담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초저금리 금융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실제 영업 중인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년간 연 4% 이차보전이 적용돼 실질 부담금리는 0.2%에서 1% 수준으로 낮아진다. 신청은 10월 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세종신용보증재단의 ‘보증드림’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공실상가 입점 기업, 임차 소상공인, 창업 3년 이내 중소기업 등이 주요 수혜 대상이다. 시는 이번 조치가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로봇·AI 센서산업 협력 강화
대전시가 나노종합기술원과 함께 9월 30일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 본사에서 ‘2025 제2회 센서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하며 로봇·AI 분야 센서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번 포럼은 기술 협력과 공급망 확대를 위한 자리로, 지역 센서 중소기업의 기술 발표, 자율주행 및 물류로봇 산업 현황 공유, 제품 시연 등이 진행됐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을 개발해온 기업으로, 현장 견학을 통해 센서 수요를 직접 소개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첨단센서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포럼과 간담회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 AI·반도체 생태계 확장 박차
광주광역시가 9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 참가해 국내 주요 AI·반도체 기업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강기정 시장은 개막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고, 행사와 연계해 리벨리온㈜, 오스틴일렉트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광주는 AI 인프라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 지역기업과의 상용화 협력, 전문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리벨리온은 광주에서 AI 반도체 성능을 검증하고 지역기업의 활용을 지원하며, 오스틴일렉트릭은 양자내성 암호화 칩을 개발해 보안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AI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부산 스케일업 벤처펀드 운용사 모집
부산시가 2,017억 원 규모의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자펀드 운용사 모집에 나섰다. 이번 펀드는 지역기업의 성장 단계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부산시와 한국모태펀드, 부산은행, 기업은행이 출자한 1,011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기반으로 한다. 자펀드는 라이콘·엑셀러레이터 분야, 스마트 첨단제조 분야, 벤처캐피탈 분야로 구성되며, 총 6개 조합을 통해 2,017억 원 이상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투자 비율을 높이거나 모태펀드 출자 비율을 낮춘 운용사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모집은 10월 29일까지이며, 부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IPO까지 연결되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2조 원 규모의 창업·벤처펀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플라이 아시아 2025, 부산 창업 생태계 확장 견인
부산시가 주최한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가 9월 22~23일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 확대, 인공지능 기반 산업 혁신, 5천억 원 규모의 투자 생태계 가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총 40개국에서 2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1천 건 이상의 투자 상담과 2천억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이 확인됐다. 국내 최초 모펀드 투자쇼 ‘부기테크’를 통해 부산 미래성장·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가 본격 가동됐고, 글로벌 파빌리온은 14개국으로 확대되며 창업 네트워크가 강화됐다. 창업 어워즈는 국내·해외·학생 트랙으로 통합 운영돼 총 18개 팀이 수상했으며,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마련돼 창업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였다.

울산시, U-NEXT AI 포럼 출범
울산시가 9월 30일 ‘유-넥스트 인공지능 협의회(U-NEXT AI 포럼)’ 출범식을 열고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의회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력기구로, 지난 8월 선포한 ‘AI 수도 울산’ 비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조직이다. 협의회는 기술혁신, 산업전환, 데이터·인프라, 인재양성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지역 AI 산업의 현안과제를 논의하고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제조특화 AI 집적단지 조성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추진하며, 지역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연 1회 이상 정례 개최되며,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개막… AI와 도시의 미래 조명
서울시가 주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가 9월 30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디지털 휴먼 ‘AI 오세훈 시장’의 등장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세계 80개국 121개 도시, 33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AI, 로봇, 기후테크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메이어스 포럼에서는 글로벌 도시 시장단과 전문가들이 디지털 포용과 AI 정책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서약식을 진행했다. 전시장에는 CES 수상 기술을 포함한 생활밀착형 솔루션이 대거 전시됐으며, 해외 도시와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됐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중심 도시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기술의 인간 중심 가치를 강조했다.

콘진원,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 참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남 나주지역 교육 혁신을 위한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소년 대상 콘텐츠 교육과 진로 체험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학생 수 3만 명 시대를 목표로 추진되며, 콘진원을 포함한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이 협력한다. 콘진원은 방송 제작 시설 체험, 콘텐츠 산업 현장 방문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기여하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나주 봉황고와 협력해 ‘넥스트 콘텐츠 랩’을 처음 운영, 현직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무형 교육을 제공했다. 콘진원은 앞으로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AI 시대 콘텐츠 분쟁 해법 모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가 오는 10월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5 콘텐츠분쟁조정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플랫폼 확산, K-컬처 성장에 따른 콘텐츠 분쟁의 새로운 양상을 조명하고, 제도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연설과 주제발표를 통해 창작과 모방의 경계, 전속계약과 방송 포맷 분쟁 등 다양한 사례가 다뤄지며, 종합토론에서는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과 조정제도의 역할 확대가 주요 의제로 제시된다. 내년 2월부터는 위원회 권한이 강화돼 집단분쟁조정과 직권조정결정제도 등이 도입될 예정이며, 공정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도쿄게임쇼서 K-게임 15종 공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에는 46개국 1,138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한국공동관에는 15개 중소 게임사가 대표작을 출품했다. 참가작은 PC, 콘솔, 모바일, VR·AR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현장 시연을 통해 해외 게이머와 산업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부 게임은 스팀 위시리스트에 수천 건이 추가되는 등 성과를 거뒀고, 참가 기업들은 현지화 전략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콘진원은 향후 퍼블리싱과 플랫폼 연계 등 지원을 확대해 K-게임의 지속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경기도서관, 청년 창작가 추가 모집
경기도가 오는 10월 말부터 경기도서관 5층에서 운영될 ‘청년 기회 스튜디오’에 입주할 청년 창작가 4명을 추가 모집한다. 이 공간은 미디어아트, 웹툰, 애니메이션, 웹디자인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 청년을 위한 창작 전용 공간으로, 작업 공간과 기본 가구 제공은 물론 전문가의 1:1 피드백을 통해 창작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입주자는 약 8개월간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멘토링, 오픈 클래스, 전시회 등 지역 사회와의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거주 만 19세~39세 청년이며, 신청은 10월 12일까지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24일 발표되며, 25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도민과의 문화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도, 바이오 기업 간담회로 생태계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9월 30일 완주 스마트 농생명 오픈랩에서 바이오 유치기업 소통 간담회를 열고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2024~2025년 유치된 바이오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전북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자리다. 현재까지 55개 기업이 유치됐으며,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의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외국 자본이 투자된 네비네틱스 등이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간담회에서는 재생의료, 바이오소재, 유전체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 육성 전략이 발표됐고,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지원 방안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전북도는 향후 5년간 1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남도, AI 대전환 공모사업 선정
경상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목표로, 경남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제조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경남도는 주력 산업군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적용하고, 성과를 동종 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LG전자 등 민간 기업도 기술 자문에 참여하며, 도내 4개 대학과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제조 AI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