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경, 예비창업 BM 교육 마무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7일 광주AI스타트업캠프에서 ‘2025 예비창업패키지 사전인큐베이팅’의 핵심 과정인 ‘비즈니스모델(BM) 구체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예비창업자의 아이템을 시장 친화적 모델로 정교화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된 15개 팀이 참여했다. 교육 수료자는 오는 10월 30일 열리는 BM 경진대회에 참가하며, 이를 위한 사전 멘토링이 2주간 진행된다. 센터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기술창업자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메디웨일, ‘디지털 헬스 어워즈 2025’ 라이징 스타 수상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세계 최대 디지털 헬스 시상식인 ‘디지털 헬스 어워즈 2025’에서 ‘AI 기반 환자 진료’ 부문 라이징 스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지털 헬스 전시·콘퍼런스 HLTH 2025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메디웨일은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위험을 조기에 평가하는 ‘닥터눈’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예방 중심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태근 대표는 이번 수상이 인공지능을 통한 환자 진료 개선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국의 오리지널 기술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웨일은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국내에서는 동아ST와 함께 영업 및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Arm, OCP 이사회 합류…AI 데이터센터 표준 선도
Arm이 AMD, 엔비디아와 함께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이사회에 합류하며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위한 개방성과 업계 표준을 주도한다. 이번 합류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인 Arm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하는 것으로, 메타, 구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과 함께 개방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설계 발전을 목표로 한다. 모하메드 아와드 Arm 수석 부사장은 AI 경제가 컴퓨팅 인프라를 재편하며 전례 없는 성능, 효율성, 확장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AI 랙 한 대가 미국 100가구 수준의 전력을 소비하는 상황에서, Arm은 통합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단위 면적당 AI 컴퓨팅을 최대화하고 전력 소비 및 비용을 절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Arm은 FCSA(Foundation Chiplet System Architecture) 사양을 OCP에 기여하며 칩렛 관련 업계 협력을 강화한다. FCSA는 특정 기업이나 CPU 아키텍처에 구속되지 않는 개방형 프레임워크로, 칩렛 설계 및 통합을 가속화하고 대규모 재사용 및 상호운용성을 실현한다. Arm Total Design 에코시스템은 2023년 출시 이후 3배 성장했으며, 알칩, ASE, 아스테라랩스 등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칩렛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루센트블록, 넥스트레이드 기술 탈취 논란
토큰증권(STO)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 등 공적 기관 성격의 사업자들이 업계 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넥스트레이드는 루센트블록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며 내부 자료를 제공받고 기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5일 별도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며 증권사들에 참여 요구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10월 20일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범계 의원이 넥스트레이드의 기술 탈취 관련 질의를 진행하며 상도의 위반 문제를 제기했다. 루센트블록 측은 넥스트레이드가 자사의 사업 노하우, 컨소시엄 타겟 증권사와의 관계 현황 및 기술 역량 등 구체적인 내용을 구술로 청취한 뒤 별도 컨소시엄을 구성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 이억원 위원장은 아직 인가 신청을 한 곳이 없는 상황이며, 샌드박스 사업자 및 사업자가 포함된 컨소시엄에는 인가 심사 시 가점을 주겠다고 밝히며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회에서 이런 부분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ONTACT Software, AI 기반 디지털 전환 세미나 ‘CELT Korea’ 개최
독일 PLM 전문 기업 CONTACT Software가 11월 13일 서울에서 ‘CONTACT Elements LIVE Tour 2025(CELT Korea)’를 개최한다. ‘Fast Forward –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번 세미나는 AI가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를 혁신하는 방안을 클라우드 기반 PLM 솔루션을 통해 소개하며, 다양한 세션과 실제 고객 사례 발표, 파트너사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만찬 네트워킹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국내 제조업계 관계자, IT 및 PLM 담당자,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CONTACT Software Korea 이상훈 한국영업대표는 이번 행사가 미래 제조 혁신의 방향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등록은 이메일(Sanghoon.lee@contact-software.com)로 신청할 수 있다.

초기관광벤처, 산업계와 연결의 장 열다
제16회 초기관광벤처사업의 ‘커넥트데이’가 10월 14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개최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운영한 이번 행사는 관광 스타트업과 산업계 간 협업과 투자 연계를 위한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에서는 15개 스타트업이 대기업 및 지자체와 1:1 미팅을 통해 사업 제안 기회를 모색했고, 투자 상담회에서는 8개 투자사와의 개별 미팅을 통해 IR 역량을 강화했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관광 트렌드, 지역 협력,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실전형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레티널, 아우모비오와 협력 통해 글로벌 성장 기회 마련
AR 광학기술 스타트업 레티널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기업 아우모비오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25 AUMOVIO InnoXperience’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자사 독자 기술 기반의 AR HUD 및 스마트글라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레티널은 초소형·저비용 AR HUD와 스마트글라스 솔루션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아우모비오 연구개발진 등 글로벌 업계 전문가들과 사용자 경험 개선 및 비즈니스 모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의 지원으로 성사되었으며, GDIN은 혁신 기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재단법인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창의기업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우모비오는 2025년 9월 분사 후 독립 기업으로 출범하여 모빌리티의 안전성, 흥미성, 연결성, 자율성을 구현하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포인트, ‘에너지 전환 시대’ 스타트업 기회 모색 클리마살롱 개최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기후·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커뮤니티 ‘클리마살롱’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을 주제로 기업, 스타트업, 투자사, 연구기관 등 60여 명의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과 산업 구조, 기술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정연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전환 트렌드와 AI 및 데이터센터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며, 전력망 연계 지연 등 인프라 구축 병목 구간에서 많은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과 시장잠재량 연산모델을 소개하며 세계적 트렌드 속에서 국내 산업 발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해줌의 공세운 CFO는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현황과 가상발전소(VPP) 기술을 발표하며 기후 이변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운영 어려움을 해소할 수단으로 가상발전소를 제안했다. 김민선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이번 클리마살롱이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이 산업 구조와 기술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에너지 전환, 신재생 확대,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등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호아이오-오로치 네트워크,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수호아이오와 오로치 네트워크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정산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 자산의 글로벌 정산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양사는 KYC/AML을 포함한 각국의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금융기관급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며, 크로스체인 자산 운용, 자동화된 회계 처리, 글로벌 금융거래의 실시간 처리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및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자산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호아이오는 2019년 설립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으로, 오로치 네트워크는 제로지식증명 기술 기반 데이터 검증 및 다중 체인 상호운용성 인프라 제공업체이다.

케어닥, 국내 최초 운영형 시니어하우징 PF로 310억 유치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이 프리미엄 시니어하우징 브랜드 ‘케어홈 프리미오’를 통해 국내 시니어하우징 업계 최초로 운영 사업에 기반한 PF를 유치하며 총 310억 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시니어하우징 운영 수익 구조에 주목해 금융권의 투자를 이끌어낸 첫 사례로, 향후 양로시설 PF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케어닥은 시니어하우징 개발 및 운영 전반의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단순 분양을 넘어 고품질 케어와 주거 서비스에 집중한 운영 시스템으로 금융권의 신뢰를 얻었다. 특히 글로벌 투자사 인베스코를 통한 380억 원 규모의 부동산 선매각 계약으로 국제적 투자 가치를 입증하며 재무적 타당성도 확보했다. 케어닥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니어하우징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국내 고령층 주거 및 돌봄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