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머슨, 빈센과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선도 위한 MOU 체결
한국에머슨이 친환경 선박 및 해양 추진 장치 전문 기업 ㈜빈센과 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 시스템 통합 제어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빈센의 모듈형 연료전지 시스템 확장과 상위 제어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며, 제어·계측·안전 기능이 통합된 고도화된 제어 솔루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해양 에너지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협약식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양 산업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서 진행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알페아랩스와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기업 알페아랩스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산업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분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모바일 게임 개발 인프라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알페아랩스의 분산 컴퓨팅 기술은 게임 서버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협회는 중소 및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페아랩스 박승현 대표는 이번 협약이 게임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벤처스, ‘KV 인사이트풀데이 2025′ 성료
카카오벤처스는 22일 스타트업브랜치에서 ‘KV 인사이트풀데이 2025: 미래를 향한 하이파이브(Hi-Five the Future)’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와 투자자가 서로를 응원하며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분야의 인사이트 세션과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환영사에서 “카카오벤처스가 보고 느낀 변화와 배움을 창업자와 스타트업계, 투자자 모두와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각 세션에서는 K-뷰티의 글로벌 수출 다각화 전략, AI를 통한 기업 운영 혁신, 의료 AI의 병원 안착 전략, 양자컴퓨터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산주기 단축 규제, 소상공인 피해 및 독과점 심화 경고
한국벤처창업학회가 10월 22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이커머스 정산주기 단축 규제가 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는 정산주기를 60일에서 20일로 단축할 경우, 1년 후 납품업체의 발주량이 감소하여 플랫폼 파트너 업체 생존율이 평균 74% 수준으로 급감하고, 운전자본이 취약한 하위 50% 플랫폼에서는 생존율이 평균 48%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이로 인한 입점·납품업체 시장의 잠재 피해액은 1년간 최대 약 2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산주기 단축 시 대형 납품업체와 소상공인 간의 시장 양극화 지수가 약 2.4배 확대되고,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의 독점화 지수(HHI)는 약 16.45% 증가하여 시장 집중 심화가 우려된다. 상품 다양성 감소 및 서비스 품질 저하로 사회적 후생은 약 8% 감소하고, 1년 누적 손실액은 최대 약 1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운전자본 부담이 큰 직매입형 플랫폼의 경우 총거래액(GMV) 감소 폭이 중개형 플랫폼보다 연간 약 13.9%p 더 크게 나타나, 직매입형 플랫폼의 피해액이 중개형 대비 약 5.8조 원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 토론회에서는 규제 설계의 실효성과 중소상공인 보호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플랫폼 모델 및 업체의 재무 능력에 따른 ‘차등적 정산 정책’ 적용과 규제 도입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씨드그라운드, 예술창업 모닝살롱 Vol.4 개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창업교육 운영사 씨드그라운드가 예술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특강 ‘예술창업 모닝살롱 Vol.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선배 창업가의 경험담과 인사이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로컬 문화 및 창작자 커뮤니티 기반의 코리빙&코워킹 브랜드 비즈니스 성장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김수민 로컬 스티치 대표가 연사로 나서 창업가의 ‘회복 탄력성’을 주제로 강연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도전을 고민해온 경험을 공유한다. 행사는 2025년 11월 19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아트코리아랩 6층 강의실B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로, 예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및 초기 단계 창업자, 사업 성장 단계에서 경영 노하우가 필요한 1\~3년 차 대표 등이 대상이다. 신청은 2025년 11월 14일(금) 오후 2시까지 아트모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당근, 부산시와 ‘따뜻한 공동체 기반 15분도시’ 구현 위한 협약 체결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22일 부산광역시와 ‘따뜻한 공동체 기반 15분도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당근마켓 본사에서 황도연 당근 대표와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당신 근처의 따뜻한 공동체’를 목표로, 부산시가 추진하는 ‘15분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당근은 커뮤니티 및 모임 기능을 활용해 부산 지역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행정 및 공공 자원을 지원하며, 시민 참여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당근에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제2차 여성기업 활동촉진 기본계획 발표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여성기업의 창업부터 성장, 해외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제2차 여성기업 활동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여성기업 매출 800조 원, 종사자 600만 명, 소기업 이상 여성기업 10만 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전략으로는 펨테크·푸드테크 등 신성장 분야 진출, 세대별 맞춤 창업지원,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 촉진, 육아·출산 친화 환경 조성, 제도·인프라 개선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여성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경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한국 플랫폼 글로벌화’ 정책세미나 개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방송학회와 공동으로 ‘한국 플랫폼 글로벌화는 무엇을 바꾸는가’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을 단순한 콘텐츠 수출 채널을 넘어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문화 생태계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전문가들은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산업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 바라보며, 규제 중심에서 진흥 중심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웹툰 플랫폼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통해 플랫폼이 창작 생태계를 재편하고 로컬 콘텐츠 다양성을 확장하는 문화적 기반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음을 분석했다. 토론에서는 플랫폼의 경제적, 문화적 긍정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는 정책 지원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