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2025 중소기업 융합대전 개최‧네이버·스포티파이, 전략적 파트너십

슈케치, 신발 디자인 AI의 새 기준

크리스틴컴퍼니가 부산 PFB 2025에서 국내 최초 신발 디자인 특화 AI 플랫폼 ‘슈케치(ShoeCatch)’의 베타 버전을 공개 시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슈케치는 브랜드 컨셉 입력만으로 형태, 소재, 컬러를 자동 제안하고, 가상 피팅 이미지와 홍보 콘텐츠까지 생성하는 통합 AI 솔루션이다. 디자인부터 제조,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신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번 시연에는 주요 신발 기업들이 참여해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크리스틴컴퍼니는 네이버 DAN 2025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돼 AI 디자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케치는 2026년 CES 출품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스포티파이, 오디오 감상 경험 다변화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네이버와 스포티파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네이버 생태계 전반에서 사용자들이 음악부터 팟캐스트까지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스포티파이가 보유한 1억여 곡의 음원, 700만여 개의 팟캐스트 등 방대한 오디오 콘텐츠를 연계하여 사용자들이 상황과 기분, 취향에 맞는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를 쉽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과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오늘 네이버 1784에서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의 파트너십 및 향후 서비스 관련 세부 내용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CNN, ‘콜 투 어스 데이’ 5주년 기념

CNN은 오는 11월 6일 ‘콜 투 어스 데이(Call to Earth Day)’ 캠페인의 5주년을 맞아 지구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을 조명하고 기념한다. 올해 캠페인은 ‘우리의 자연을 보호하자(Guard Your Green Space)’를 주제로, 개인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환경 보호 실천을 강조한다. 지난해 107개국에서 660건 이상의 행사가 열렸으며, 올해는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캠페인 당일 CNN 인터내셔널 채널에서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수집된 다양한 이야기와 생방송 프로그램, 인터뷰, 영상 콘텐츠가 매시간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해양학자 실비아 얼 박사와의 특별 인터뷰 다큐멘터리도 공개된다. CNN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분야 인플루언서와 협력한 콘텐츠도 선보이며, 50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행동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수 유미, 1년 6개월 만에 신곡 ‘나 갖고 노니‘ 발매

가수 유미가 1년 6개월 만에 신곡 ‘나 갖고 노니’를 11월 4일 정오에 발매하며 컴백했다. 이번 신곡은 싱어송라이터 더 네임과 프로듀서 최성일이 공동 작업한 감성 발라드로,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안타까움과 기다림을 담아냈다. 절제된 기타와 피아노 선율 위에 유미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깊은 정서적 몰입을 선사한다. 특히 ‘나 갖고 노니’라는 직설적인 표현 속에 사랑의 불균형에서 오는 상처와 체념의 복합적 감정이 담겨 있어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미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음색과 절제된 고음 표현이 돋보이는 ‘유미표 감성’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서플러스 인도네시아, 식품 낭비를 기회로

푸드테크 스타트업 서플러스 인도네시아가 식품 폐기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업자 아궁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식량 부족과 음식 낭비라는 모순을 비즈니스로 전환해, 유통기한 임박·외관 불량 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서플러스 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수익을 창출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식품을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지난 9월 SDG Sprint 데모데이에서 UNDP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한 서플러스는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시장 확장도 추진 중이다.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목표로 글로벌 식품 시스템 혁신에 나서고 있다.

한국정보통신, 토스플레이스·아이샵케어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 제기

국내 지급결제 기업 한국정보통신이 자사의 특허 기술이 침해당했다며 비바 리퍼블리카의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 및 아이샵케어를 상대로 특허권침해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10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는 IC 단말기 보급에 필수적인 ‘정전기 방지’ 기술과 ‘카드정보 암호화’ 기술 2건에 대한 침해 주장이다. 한국정보통신은 토스플레이스 등이 해당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도용하여 자사 제품에 적용했다고 주장하며, 제품 생산 및 판매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소송 결과는 국내 금융 결제 인프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융합대전, 협업으로 미래를 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중소기업 융합대전’을 개최하고, 기술 융합과 협업을 통한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성과 전시, 투자 멘토링,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금탑 산업훈장을 받은 ㈜지맥스 정성우 대표는 자동차 소재 분야의 기술 상용화로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동탑 산업훈장을 받은 ㈜에이티에스 이재진 대표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 협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총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와 IR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으로 평가받았다. 정부는 협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